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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부산시당 "요소수 대란…노동자 피해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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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요소수 대란과 관련해 부산지역 정치권과 노동계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9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는 요소수 대란에 따른 노동자 피해 대책반을 구성하고 정부는 요소수를 전략물자로 지정하라"고 촉구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진보당 부산시당이 9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와 정부에 요소 대란에 따른 노동자 피해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2021.11.09 ndh4000@newspim.com

진보당 부산시당은 "요수 구제로 따른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물류대란이 현실화되고 있고 화물차·건설기계·택배 노동자들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요소수 대란 대책으로 매점매석 금지와 산업용 요소를 차량용 요수소 전화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임기응변식 땜질처방일 뿐이다"라고 질타했다.

이어 "정부가 호주에서 들여오는 요소수 2만ℓ는 2000대의 화물차에 10ℓ씩 1회 주입하면 동이 나는 물량"이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강병문 화물노동자는 "소위 한탕(장거리 운행 50~800km) 운행을 하고 나면 요소수 10ℓ 정도를 넣어야 하는데 요소수 품귀현상으로 인해 판매처를 찾기가 힘들다"며 "겨우 판매처를 찾아도 1~2 정도 줄서는 것은 기본이고 이마저도 요소수를 가득 넣을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

박상훈 펌프가 노동자는 "건설기계 특성상 장기간 가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건설현장에서 하루 15~30ℓ 정도 요수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구매해 놓은 요소수가 다 떨어져 일하지 못하는 상황이 올까 두렵다"고 말했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대한민국은 싼값의 수입에 의존하다 이런 직격탄을 맞았다"라고 꼬집으며 "요소 자체 생산시설이 지난 2013년 적자를 이유로 모두 문을 닫은 사실이 얼마나 뼈아픈가를 반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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