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관련 부산지역 후보지 현장 평가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고 25일 밝혔다.
후보지 현장에서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번 평가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평가단이 부산시가 제안한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부지를 방문해 현 상태, 법적 규제 여부, 정주여건, 환경성 등 입지 조건을 종합적으로 살피게 된다.

시는 현장 평가에서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내 조성 중인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와 연계한 우수한 인프라와 정주여건 등 입지조건 상의 강점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결과는 7월에 발표평가를 거쳐 중기부에서 최종 후보지 1곳을 선정하게 된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국비 2500억원과 지방비 850억원 이상 투입되어 총 사업비가 3350억원 이상의 규모가 되는 대형 사업으로, 부산을 비롯해 인천과 대전 등 전국 11개 시‧도가 치열하게 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시는 그간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위해 부산산업과학혁신원, 한국수자원공사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성해 준비해 왔다.
K-바이오 랩허브는는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바이오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육성을 위해 입주공간 제공, 공동 활용이 가능한 연구개발 시설‧장비 구축, 신약 개발 등을 지원하는 기반시설을 구축 및 운영하는 등 바이오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박형준 시장은 "K-바이오 랩허브 부산 유치를 통해 바이오산업 성장과 바이오산업 벤처‧스타트업 창업이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면서 "부산시와 산‧학‧연‧병 협력을 통해 지역과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