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반도체, 디스플레이 열제어 장비 전문기업 예스티(대표 장동복)가 '제이티웨이㈜'(이하 '제이티웨이')의 50억원 규모의 구주 인수를 통해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였다고 3일 공시했다.
'제이티웨이'는 광학 렌즈 및 광학 모듈을 제조하는 회사로 국내 최초로, 직경 1mm 크기의 비구면 글라스 렌즈를 양산화에 성공했다. 이 렌즈는 데이터센터내에 광신호를 전송하는 광트랜시버[1]의 핵심 부품으로 주로 일본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었으나, '제이티웨이'가 양산화에 성공해 시장 점유율을 차츰 늘려가고 있다.
'제이티웨이'는 초소형 비구면 유리 렌즈를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설계 기술부터 공정관리, 품질관리 등 다양한 핵심 요소 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으며,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기술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차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빅데이터, AI, 자율 주행, 드론 등에 다양한 소형 센서들이 사용되는데, '제이티웨이'가 생산하는 비구면 글라스 렌즈는 센서와 결합하여 광특성을 높여주는 중요한 부품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에 지금까지는 플라스틱 렌즈가 사용되었으나, 최근 애플이 최초로 글라스렌즈를 채택하면서 향후 글라스렌즈 적용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기·수소차의 자율주행 기능의 핵심 부품으로서 자율주행에 사용되는 카메라 렌즈는 플라스틱 렌즈가 아닌 글라스 렌즈가 필수로 사용되는 만큼, 카메라 렌즈 시장의 성장과 함께 글라스 렌즈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예스티 관계자는 "현재 자회사 예스파워테크닉스를 통해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SiC전력반도체를 상용화하여 양산 진행중"이라며, "금번 '제이티웨이' 인수로 비구면 글라스 렌즈 사업 확대로 전기·수소차의 자율주행 기능을 추가하여 그룹내 시너지 효과를 누리기 위한 발판을 준비해 나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이티웨이'는 이미 광통신뿐만 아니라 LiDAR용, 반도체 장비용, 의료용 등 다양한 산업의 광학 렌즈 및 모듈을 개발하여 양산화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생산라인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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