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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非박형준' 연대 완성될까…이언주 "토론회 후 박성훈 들어올 것"

명분 없는 단일화 선 긋는 박성훈, 입장 바꿀까
이언주 "합동토론 이후 단일화도 가능성 있어"

  • 기사입력 : 2021년02월25일 14:44
  • 최종수정 : 2021년02월25일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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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들이 독주체제를 공고히 한 박형준 예비후보를 견제하기 위한 '비(非)박형준' 연대를 구상하고 있다.

이미 이언주·박민식 예비후보는 양자 단일화를 통해 이언주 후보를 선출했다. 관심사는 박성훈 예비후보다. 지금까지 명분 없는 정치공학적 단일화에 대해 선을 긋고 있는 박성훈 후보가 마지막 합동토론 이후 이언주 후보와 손을 잡을지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박성훈· 이언주·박민식·박형준(좌측부터)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사진=국민의힘 부산시당 제공] 2021.02.17 taehun02@newspim.com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 오후 6시부터 부산 KNN스튜디오에서 합동 방송 토론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1강'인 박형준 후보에 대한 이언주 후보의 집중 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정치신인'인 박성훈 후보는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자신의 강점을 알리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국민의힘 공관위는 박형준·박민식·박성훈·이언주 후보 등 총 4명의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박민식 후보는 박형준 후보를 견제하기 위해 이언주·박성훈 후보에게 3자 단일화를 제안했다.

그러나 박성훈 후보는 단일화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박민식·이언주 후보는 양자 단일화를 통해 이언주 후보를 선출했다. 다만 완벽한 '非박형준' 연대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박성훈 후보가 단일화에 동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성훈 후보는 지난 2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 변화는 없다"라며 "경선 레이스를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전했다. 명분 없는 정치공학적 단일화 보다 자신을 알리기 위해 주력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박성훈 후보 캠프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언주 후보와 단일화를 이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전언이다.

이언주 후보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박성훈 후보 캠프에서도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한다"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부산시장 후보들의 합동 토론 이후에 이뤄질 수도 있나'라는 질문에 "하루 이틀 정도는 미뤄져도 되지 않겠나"라며 긍적적인 답을 내놨다.

한 부산 중진의원 역시 박성훈 후보에게 단일화를 하라고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내달 2~3일 100% 시민 여론조사를 통해 서울·부산시장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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