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안 쓰는 공중전화부스, 이제 1인 사무공간으로 이용한다

기사입력 : 2021년02월08일 10:01

최종수정 : 2021년02월08일 10:01

KT링커스,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진행
아라워크앤올과 협업...판교서 시범운영 뒤 확대 설치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낡고 오래된 공중전화부스가 외부소음을 막을 수 있고 이동이 간편하다는 특징을 적극 활용해 1인용 사무공간으로 탈바꿈한다.

KT링커스는 공유오피스 전문기업 아라워크앤올과 제휴해 폐기 예정 공중전화부스를 1인용 나만의 공간 '아라부스'로 재탄생 시키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링커스와 아라워크앤올이 업사이클링을 진행한 공중전화부스 예 [사진=KT링커스] 2021.02.08 nanana@newspim.com

아라부스는 공중전화부스를 재활용한 1인용 사무·놀이 공간이다. 위치 역시 기존 공중전화 부지가 아닌 카페, 사무실 등 다양한 곳에 배치할 수 있어 활용성을 높였다. 유동 인구가 많은 공간에서도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집중력이 필요한 업무를 처리하는 데에도 적합하다.

KT링커스는 휴대전화의 등장으로 사용량이 감소한 공중전화에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를 모색해왔다. 위급한 상황에 몸을 숨길 수 있는 안심부스, 미세먼지 측정이 가능한 공기 질 측정부스, 전기이륜차 공유배터리 스테이션 부스 등 공중전화에 시대가 필요로 하는 혁신을 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아라부스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철거된 부스를 폐기 처리 하는 대신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요구하는 비대면 서비스 제공 1인용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아라부스는 효과적인 외부 소음 차단과 더불어 공기청정 기능도 탑재해 사용자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아라부스는 모바일 디바이스를 활용하기 최적화된 공간으로 설계됐다. 빠른 속도의 기가(GiGA)인터넷 망과 고속 충전 서비스를 제공해 업무뿐만 아니라 모바일 디바이스로 장시간 영화를 보거나 스트리밍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아라부스는 올초 경기 성남시 판교 지역 카페, 사무실 등에 시범 운영한 뒤 전국으로 확대 설치될 예정이다. 복잡한 결제 대신 멤버십 가입을 통해 상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로 구축된다.

김상혁 아라워크앤올 대표는 "아라부스에 코로나 방역을 위한 실내 항균, 항바이러스 기능이 있는 자동 방역 시스템을 접목할 예정"이라며 "발열체크 안면인식 출입제어, 쾌적한 산소공급 등 다양한 IoT기술들을 활용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동식 KT링커스 대표는 "아라워크앤올과의 프로젝트 추진으로 오래된 공중전화부스를 폐기하는 대신 언택트 시대에 꼭 필요한 1인용 공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중전화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