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2월 임시국회 첫날부터…여야 원내대표, 北 원전 문건 '정면 충돌'

기사입력 : 2021년02월01일 12:15

최종수정 : 2021년02월01일 12:4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호영 "국민 동의 없이 북에 원전 지어주려던 계획, 국정조사해야"
김태년 "상식적으로 보더라도 추진 불가한 사업, 이미 규명됐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2월 임시국회 초장부터 여야는 산업통상자원부 북한 원전 건설 문건 목록을 놓고 기싸움을 벌였다. 야당은 국정조사를 통해 의혹을 밝히자고 포문을 열었고 여당은 청와대와 산업부, 통일부에서 입장을 밝힌 만큼 재론할 필요가 없다고 맞받았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국회가 국정조사를 해서 명백히 밝히는 것이 좋겠다"라며 "청와대와 여당은 실무자의 단순한 아이디어 차원이라 말하지만 국민과 야당은 국민적 동의 없이 북한에 원전을 지어주려는 계획이 있었다는 의혹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사실무근이라는 청와대와 여당 발언만 가지고는 말끔히 의혹이 해소될 성격은 아니다"라며 "판문점 회담 이후에 문건이 작성됐고 심야에 급히 들어가서 지운 사정이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국회의장-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 국회의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21.02.01 leehs@newspim.com

반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청와대나 관련 부처인 산업부, 대북관계를 총괄하는 통일부가 자세히 국민들게 설명을 한 만큼 다 규명이 됐다"며 "상식 차원에서도 추진할 수 없던 사업을 야당이 문제삼는 이유를 생각해본다면 큰 선거가 다가왔다는 판단이 든다"고 반박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새삼 재론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다 설명됐고 해명됐다"고 말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에 "원전과 관련해서는 사실 문제인 만큼 사실 확인이 중요하다"라면서도 "지나친 정치공방으로 과열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코로나나 민생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원전 문건은) 남북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있는 만큼 조속히 진정되는 것이 좋겠다"라고 여당 손을 들어줬다.

이외에도 주 원내대표는 지난해 원칙적으로 합의한 청와대 특별감찰관 임명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임명을 진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여야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지명과 동시에 북한인권재단 이사 임명을 진행하자고 원칙적으로 합의한 바 있다. 주 원내대표는 "북한인권재단 이사의 장기간 공백은 국회의 직무유기"라며 임명을 재차 촉구했다.

한편 이날 여야는 국회 차원에서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올해 인상된 국회의원 수당 인상분 월7만7300원 가량, 총액 2억7000만원을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한민수 공보수석은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박병석 의장은 국회는 보궐선거 일정이 있음에도 방역과 민생에서 협력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여야 원내대표 모두 동의했다"며 "수당 인상분은 준비 되는대로 국회 의결을 거쳐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