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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캠프 커지는 나경원…민생본부장에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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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희 "나경원, 당내 가장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
나경원 "의미 있는 결단 감사…'박춘희' 꿈 반드시 이어갈 것"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경선에 탈락한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이 27일 나경원 예비후보 캠프 민생본부장으로 합류했다.

전직 장관과 의원들이 참여하며 대선급 캠프 규모로 유세를 이어가는 나 후보의 캠프 규모가 갈수록 커지는 양상이다.

박춘희 전 구청장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나 후보가 어제 위로 겸 전화를 해와서 '같이 윈윈하자', '도와달라' 이런 말을 하셨다"며 "당내에선 나 후보가 지금 제일 유력하니까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야겠단 생각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사진=나경원 페이스북]

박 전 구청장은 이혼 후 두 자녀를 키우며 분식집을 운영하다가 49세에 사법시험에 합격해 정치의 길로 들어섰다.

그는 나 후보와의 인연에 대해선 "2010년 제가 송파구청장을 처음 할 때 나 후보가 국회의원을 했다"며 "그 때 지원 유세도 했다. 지난번 제가 제일 먼저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나 후보가 출마선언을 하면서 전날 전화를 걸어와 '내일 출마 선언한다. 같이 윈윈하자'는 말씀도 하셨다"고 전했다.

경선 당시 나 후보를 비판했던 것에 대해선 "그 때는 당내 경쟁 관계니까 일반 시민들에게 객관적 사실을 알린다는 의미에서 상대방 장단점을 이야기하고 내 장점도 부각시키고 한 것"이라며 "지금은 경쟁 관계가 다 끝났으니 우리 국민의힘에서 승리를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박 전 구청장은 예비경선 진출자 발표 직전까지 나 전 의원을 비롯한 당내 주자들을 향해 "웰빙·기득권 정당이란 이미지가 각인됐다"며 비판해왔다.

나경원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 전 구청장님이 지지 선언과 함께 민생본부장을 맡아 캠프에 합류하기로 했다"며 "의미 있는 결단을 내려주신 박 전 구청장님께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박 전 구청장의 캠프 합류 소식을 알렸다.

그는 "저와 같은 여성 법조인 출신이신 박 전 구청장님은 뛰어난 행정가로 송파구민은 물론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으신 분"이라며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미신 박 전 구청장님은 출마 선언과 여러 공약을 통해 지금 서울시가 당면한 현안과 문제점을 예리하게 짚어주시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춘희 전 구청장님의 꿈, 나경원이 반드시 이어가겠다"며 "마음을 함께 한다는 것은 참 따뜻한 일이다. 그리고 소중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바닥 민심과 현장에 필요한 해법을 누구보다 잘 아실 박 전 구청장님께서 저의 공약과 정책을 더욱 더 섬세하게 만들어주실 거라 확신한다"며 "저는 이제 박 전 구청장님과 끈끈한 동지애로 함께 이 중요하고도 어려운 선거를 헤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독하고 섬세하게'를 캠프 캐치프레이즈(구호)로 내걸고 있는 나 후보 캠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맡고 있다.

정책·공약파트 총괄은 김종석 전 의원이, 캠프 대변인은 전희경 전 의원과 박용찬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변인이 각각 맡았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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