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세계증시 상승...트럼프 탄핵보다 바이든 경기부양에 관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탄핵 위기에 몰린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이 조 바이든 차기 정부의 경기부양에 관심을 집중하면서 14일 세계증시가 상승하고 있다.

유럽증시는 초반 0.4% 상승하고 있으며, 일본 닛케이 지수는 30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중국증시의 블루칩 지수는 전날 기록한 13년 만에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중국 12월 수출이 예상보다 큰 폭 증가했다는 호재가 나왔으나 전날 워낙 급등한 탓에 차익실현 매도세가 출회됐다.

[델라웨어 로이터=뉴스핌] 김사헌 기자=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연설 도중 특유의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2020.11.07 herra79@newspim.com

한편 홍콩증시에 상장한 알리바바와 텐센트, 바이두 주가가 모두 급등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군 연계 이유로 투자를 금지하려는 중국 기업 목록에서 3개사를 제외했다는 외신 보도 덕분이다.

알리바바와 텐센트만 해도 시가총액이 총합 1조3000억달러를 넘으며 신흥시장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3개 종목 중 2개인 데다 MSCI 신흥시장지수에서 1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시장의 안도감이 그만큼 컸다.

하지만 윌리엄블레어 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비비안 린 서스톤은 "이들 중국 기업들은 언제든 미국 제재의 리스크를 안고 있기 때문에, 바이든 차기 정부의 대중정책이 명확해질 때까지 변동성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이든 차기 정부가 2조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으로 정부부채를 대폭 늘려놓을 것이라는 전망에 미 국채 가격이 계속 하방 압력을 받아, 10년물 국채 수익률(가격과 반대)이 1.11%로 0.02%포인트 올랐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4일(현지시간) 경제정책 개요를 발표할 예정이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연설도 이날 예정돼 있다. 둘 다 미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재료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아시아 주식전략 대표인 프랭크 벤짐라는 "글로벌마켓의 넘버원 관심사는 연준이 테이퍼링(자산매입 프로그램의 점진적 종료)을 시작할 것이냐다"며 "현재 테이퍼링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외환시장은 관망세를 보이며 미달러가 엔과 유로 등에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상품시장에서는 코로나19(COVID-19) 확산세가 다시 가속화되며 봉쇄조치에 따른 에너지 수요 감소 우려에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금값은 미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하방 압력을 받으며, 금 현물 가격이 1주 전 기록한 2개월 만에 최고치인 온스당 1959달러에서 1840달러까지 밀렸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