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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종민 재난지원금 보편 지원 비판에 "온전히 공감한다"

김종민 "재난지원금, 국민 마음 흩어지게 해선 안돼"
"국민 삶도 바라봐달라, 시급하게 경제 방역에도 나서야"

  • 기사입력 : 2021년01월13일 17:46
  • 최종수정 : 2021년01월13일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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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여권의 차기 주자 1위인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자신의 상징처럼 된 '재난지원기금의 보편 지급'과 관련해 같은 당 김종민 최고위원의 비판을 수용했다. 

이 지사는 13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김 최고위원의 비판에 대해 "민주당 정부의 일원으로서 중앙정부는 물론 당과 발맞추는 일은 당연하고 중요하다"며 "방역이 최우선이고, 보편 선별은 양자택일할 사안이 아니라는 점 온전히 공감한다"고 받아들였다.

이 지사는 "양극화를 불러와선 안되고 국민의 단합을 해쳐서는 안된다는 점도 일리 있는 말씀"이라면서 "한편으로는 국민들의 삶도 바라봐달라. 보건방역과 더불어 시급하게 경제방역에 나서지 않는다면 우리는 더 큰 대가를 치러야 할 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2020.11.06 jungwoo@newspim.com

이 지사는 "혼선을 빚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마음 충분히 알고 있다"며 "상황이 절박한 만큼 함께 지혜를 모아서 이 위기를 극복해나가길 소망한다"고 몸을 낮췄다.

앞서 김종민 최고위원은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 위기 극복의 핵심 역량은 국민 단합에 있다. 재난지원금도 마찬가지"라며 "재난지원금을 집행할 때마다 액수와 배상 시기를 놓고 여러 의견이 있다. 어떤 경우에도 재난지원금은 국민 마음을 모아내는 역할을 해야지 흩어지게 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경기도가 모든 주민에게 지원금 일괄 지원 정책을 세웠다. 맞춤형 지원이냐 전국민 지원이냐는 양자택일할 사안이 아니다"며 "방역 당국이 아직은 소비 진작보다 방역의 고삐를 조여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 일부 지자체에서 소비 진작을 위한 지자체별 재난지원금 계획을 밝혔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방역당국과 조율되지 않은 성급한 정책은 자칫 국가 방역망에 혼선을 줄 수 있다"며 "지자체별 지원금 정책이 의도와 다르게 지역 양극화를 불러와 코로나 국면에 국민 단합을 헤쳐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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