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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영구 차단' 트위터, 주가 10% 급락…사용자 감소·규제 우려

  • 기사입력 : 2021년01월11일 23:47
  • 최종수정 : 2021년01월11일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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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차단한 소셜미디어(SNS) 트위터 (뉴욕거래소:TWTR)의 주가가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직후 급락 중이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40분 트위터는 전날보다 10% 넘게 내린 46.09달러에 거래됐다.

지난주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회 점거 사태 이후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추가로 폭력을 선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의 계정을 영구 차단했다.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전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힘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의사당으로 향하라고 부추겼다.

현재 의회에서는 수정헌법 25조 발동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를 박탈하거나 다시 한번 탄핵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백악관과 차단된 트럼프 트위터 계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1.11 mj72284@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 계정 차단은 트위터 주가에는 악재가 됐다. CMC마켓의 마이클 휴슨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이것은 너무 작고 너무 늦은 경우가 될 수 있다"면서 "대통령을 더 일찍 막지 않았다는 커다란 비판을 받는 페이스북도 마찬가지"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휴슨 애널리스트는 "정치적으로 옳거나 수용할 수 있는 것을 결정하는 주체로 여겨진다면 그것이 정당화되든 아니든 사용자를 더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치권이 SNS에 대한 규제 강화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도 주가 하락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번스타인은 보고서에서 "우리가 더 큰 규제를 예상할 수 있는가? 그렇게 보인다"고 판단했다.

다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 분석가들은 보고서에서 "우리는 최근 사건들을 감안해 의회에서 소셜미디어에 관해 새로운 법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콘텐츠에 대한 우려는 새로운 것이 아니며 새로운 법은 미디어 기업들의 가이드라인을 개선하고 불확실성을 줄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소셜미디어 기업들의 주가도 급락 중이다. 페이스북(FB)은 3.64% 내린 258.07달러,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GOOGL)의 주가는 1.40% 내린 1772.66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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