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24번 규제 뒤에 25번째 대책은 완화?...′양도세 중과 유예·인하′ 규제 완화론 고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권 일각, 다주택자 매물 처분 유도 완화책 불가피 주장
다주택자 장기보유특별공제율 상향 등 전향적 완화 목소리도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공급 확대뿐 아니라 다주택자의 퇴로를 열어주는 규제완화 카드까지 검토하고 있다.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주택공급 확대만으로는 치솟는 집값을 잡기 어렵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일단 오는 6월 시행 예정인 양도소득세 중과를 유예하고 일시적인 감면하는 방안까지 논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보다 전향적인 규제 완화가 동반돼야 다주택자 물량이 시장에 나오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지적한다.

◆ 당정 "다주택자 퇴로 만들어야 매물 증가" 목소

11일 정치권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당정은 주택 양도소득세 완화를 통해 다주택자의 매물이 시장에 늘어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내달 발표 예정인 25번째 부동산 대책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자료=기재부>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현재의 규제 일변도 정책이 다소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강도 높은 규제에도 시장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 데다 다주택자를 옥죄는 대책만으로 집값과 전셋값 불안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서다.

여당 핵심 관계자는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신규 택지지구 지정, 고밀도 개발 등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민간시장의 확대와 맞물려야 실질적인 공급 안정화 효과가 있다는 인식 있다"며 "최근 진행한 몇 차례 간담회에서도 주택업계와 외부 전문가 등의 건의가 있어 당정이 실효성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양도세 중과는 작년 '6.17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서 발표된 내용이다. 취득세를 최고 12%로 올리고, 다주택자 양도세율, 종합부동세율을 모두 끌어올리는 게 핵심이다. 다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양도할 경우 적용하는 중과세율을 지금보다 10%포인트(p) 더 높여 2주택자는 20%p, 3주택자는 30%p의 양도세를 중과한다. 최고 62%였던 다주택자 양도세율이 최고 72%까지 늘어난다. 6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다.

주택 보유와 처분 때 부담하는 세금을 동시에 올린 규제책으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다주택자의 매물을 팔기도 어렵게 해 시장에 공급 부족 현상이 초래했다는 평가가 많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현재 세 채, 네 채 갖고 계신 분들이 매물을 내놓게 하는 것도 중요한 공급 정책"이라고 답변해 양도세 보완책을 검토하고 있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

◆ 다주택자 장기보유특별공제 상향 등 전향적 대책도 필요

양도세 유예에 그치지 말고 인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기존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반하는 측면이 있지만 실질적인 효과를 위해서는 다주택자에 보유보단 처분이 유리하다는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어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전세 품귀와 전셋값 폭등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한 공인중개사에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비판하는 포스터가 게시되어 있다. 2020.10.19 pangbin@newspim.com

양도세를 인하할 여지는 있다. 장기보유자 등 일정 조건에 부합하는 소유자에 공제율을 높여주면 양도세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다주택자가 10년 이상 주택을 보유할 때 적용받는 장기보유특별공제는 최대 30%다. 1가구 1주택자가 거주와 보유 조건을 채우면 80%까지 적용받는 것과 차이가 크다. 다주택자가 실제 장기간 보유한 주택을 처분할 때 공제율을 높여주면 양도세를 줄일 수 있다. 장기보유특별공제액는 양도세 과세표준을 결정하는데 핵심 항목이다.

올해도 저금에 따른 유동성 확대, 1~2인가구 증가, 입주물량 감소 등으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세금 부담을 느낀 다주택자들이 중과 유예 정도로 주택을 성급히 처분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전향적으로 퇴로를 열어줘야 민간시장의 물량 확대를 꾀할 여지가 있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서는 공급 확대뿐 아니라 민간시장 기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며 "중과 유예보단 보유세는 높이되 양도세는 전반적으로 낮추는 정책이 도입돼야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주택자에도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높여주면 양도세를 낮출 수 있다. 기한을 정해 전향적으로 퇴로를 열어주면 세금 부담을 느낀 다주택자가 매물 처분하는 비중이 늘어날 공산이 크다. 주택시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세금 정책을 다시 손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부동산업계 한 전문가는 "다주택자에 장기보유특별공제를 30%에서 50~60% 수준으로 일시적으로 올리면 세금 부담이 커진 3주택자 이상 다주택자가 시장에 주택을 처분하는 가능성이 있다"며 "양도세뿐 아니라 임대차법, 도심 공급확대 등이 모두 맞물려야 시장 안정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