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전국 82개 군 가운데 최초로 문체부의 제2차 문화도시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완주군은 올해부터 5년 동안 최대 1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공동체 문화도시 완주'를 적극 추진해 나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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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완주군수[사진=뉴스핌DB] 2021.01.07 lbs0964@newspim.com |
문체부의 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지난 2019년 12월에 1차 문화도시로 7개소를 지정한 데 이어 이번에 2차 5곳을 지정했다. 호남지역에서는 시·군을 통틀어 완주군이 처음이다.
완주군은 앞서 2017년 12월에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문화도시형)에 선정된 데 이어 2019년 2월에는 문화도시추진단 조직개편, 같은 해 6월에 문화도시 조성계획 문체부 공모 신청, 2019년 12월에 제2차 문화도시조성계획 승인 등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군정 역량을 결집해왔다.
완주군은 또 지난해 4월에 문화도시 조성사업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문화도시추진위원회와 문화도시지원센터를 출범시킨 바 있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를 비롯한 완주문화재단, 완주미디어센터 등 중간 지원조직들도 자발적으로 소통하고 참여하며 문화도시 지정에 큰 힘을 모아, 사실상 지역주민의 자발적 힘이 이번 선정의 최대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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