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서학동 예술마을에 문화예술인들이 편안히 거주하면서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는 복합공간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내년 6월까지 총 사업비 12억1600만 원을 투입해 서학동 예술마을에 '(가칭)창작레지던시 플라자'를 구축할 계획이다.
예술인 거주·창작 복합공간 '창작레지던시 플라자' 투시도[사진=전주시] 2020.12.21 obliviate12@newspim.com |
창작레지던시 플라자는 예술인들을 위한 공동 창작공간은 물론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키 위해 주거까지 지원하는 게 핵심으로, 2층 규모의 건물을 리모델링해 구축된다.
1층은 카페와 오픈작업실, 휴식 공간으로, 2층은 예술인들의 주거공간 4곳과 공유주방 등으로 조성하며 주거공간의 경우 시세 80% 이하의 저렴한 임대료로 예술인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서학동 예술마을에 창작레지던시 플라자같은 공동 창작공간과 함께 청년 예술인을 위한 사회주택 '창공'이 제공되면서 예술인들을 위한 활동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승철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거점시설 조성을 계기로 예술인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서학동 예술마을을 찾는 모든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예술체험과 관람 등을 지원해 예술문화 확산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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