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취임 2주년 홍남기, 재신임 딛고 '최장수 장관' 눈앞

기사입력 : 2020년12월10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12월10일 06: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임기간 732일…2000년 이후 '역대 2위'
경제부총리 중 최장수…2년 채운 첫 주인공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취임 2주년을 맞았다. 재임기간은 732일로서 2000년 이후 역대 2위로 올라섰다.

윤증현 전 장관이 842일로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홍 부총리가 내년 4월까지 임기를 이어갈 경우 2000년 이후 '최장수' 장관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 코로나19 위기극복 선방…'사표 소동' 고비 넘겨

10일 기재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지난 2018년 12월10일 취임한 후 이날 2주년을 맞았다. 재임기간은 총 732일로 지난 2008년 기재부 출범 이후 두 번째로 임기 2년을 채운 장관이 됐다(아래 표 참고).

역대 최장수 기재부 장관은 지난 2009년 2월 취임한 윤증현 전 장관이다. 윤 전 장관은 이명박 정부 두번째 장관으로서 지난 2011년 6월까지 총 842일간 장관직을 역임했다.

윤 전 장관에 이어서 취임한 박재완 전 장관은 지난 2013년 3월까지 장관직을 맡아 재임기간으로는 세번째다.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사령탑을 맡은 김동연 전 부총리는 재임기간 550일로 4위다.

지난 2013년부터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총리로 승격됐다. 경제부총리 중에는 홍 부총리가 '최장수' 부총리인 셈이다.

정부 관계자는 "기재부 장관이 임기 2년을 채우기란 쉽지 않다"면서 "특히 부총리로서는 홍 부총리가 처음이자 최장수"라고 설명했다.

◆ 문대통령 신임 재확인…내년 4월이면 '최장수 장관'

홍 부총리는 내년 4월이면 윤증현 전 장관을 넘어 '최장수 장관'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당초 연말 개각 명단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지만, 유임 가능성이 커지면서 당분간 경제사령탑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12.07 dlsgur9757@newspim.com

홍 부총리는 정책 현안을 놓고 올해 몇 차례 여당과 갈등을 빚었고 지난달에는 '사표 소동'까지 불거졌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재신임하면서 고비를 넘겼다.

특히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내년도 경제정책방향' 보고를 받으며 "내년에도 잘 해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는 후문이다. 문 대통령은 "경제팀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올해 경제운용을 대단히 잘 해줬다"며 홍 부총리의 유임 가능성을 시사했다.

홍 부총리가 연말 개각에서 제외되고 내년 3월 말까지 임기를 이어간다면 윤증현 전 장관의 재임기간을 넘어서 2000년 이후 최장수 기재부 장관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과 한국판뉴딜, 탄소중립 등 경제사령탑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연말 개각에서 제외된다면 최소한 내년 (보궐)선거까지는 유임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제· 케데헌,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2026년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솔로 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와 함께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음반상)' 부문에 올랐다. K-팝 솔로 아티스트가 그래미 어워즈 두 개의 메이저 부문에 동시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oks34@newspim.com '케데헌'의 '골든' 역시 '올해의 노래'를 포함하여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총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미국의 피치포크 등 전문 매체는 영화의 OST 곡이 메이저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드문 사례라면서 "K팝 콘텐츠의 확장성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로제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그래미에서 K-팝의 역사를 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로제가 수상에 성공할 경우 그래미 역사에서 K팝이 처음으로 메이저 부문을 돌파하게 된다"며 "이는 한국 음악 산업 전체에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8 04:58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