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도시 브랜드 가치를 향상하기 위해 11월 한 달 동안 시 보유 국내외 1등 콘텐츠를 조사하는 사업을 추진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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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콘텐츠 부자 도시 창원 도표[도표=창원시] 2020.12.09 news2349@newspim.com |
이번 조사는 유무형자원, 정책, 사업, 각종 통계수치 등 기타 다양한 분야에서 창원시가 최대, 최다, 최초, 최고 등 1등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것으로, 세계 1등, 국내 1등(광역포함, 기초자치단체 단위 구분), 경남도 1등으로 나눴다.
조사 결과 한-세계 화상 온라인 비즈니스 위크 개최(세계 최초), 부부의 날 발원지(세계 최초·1995년 창원시 권재도 목사 부부에 의해 첫 시작),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국화 다륜대작(세계 최대·1줄기 1535송이) 등 세계 1등의 위상을 자랑하는 3개 항목을 포함, 총 53개의 콘텐츠가 발굴됐다.
이번에 발굴된 것들에는 단감, 미더덕, 홍합, 피조개(국내 최대 생산량)와 국화(국내 최초 상업 재배, 국내 최대 재배면적) 등의 농수산물뿐만 아니라 온라인 수출 교역 플랫폼인 큐피트센터(국내 최초 구축), 스마트 선도산단 지정(국내 최초), 인공지능 산업 육성 지원 조례 제정(국내 최초), 수소 충전소(국내 기초자치단체 중 최다 개소 보유), 경남 최대 수소차량 보유(700여대) 등의 미래산업 관련 항목도 다수 확인됐다.
이 밖에도 국내 최초 강변여과수 시설 개발(2001년, 대산정수장), 국내 최고 수출액(철도차량 및 부품분야·국내 수출액 86% 차지),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사격장(연면적 2만1145㎡) 보유, 국내 최초 기업사랑 운동 전개(2004년), 국내 기초자치단체 중 최대 전통시장 보유(77개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1등 콘텐츠가 발굴됐다.
시는 이번에 조사된 자료를 향후 시 홈페이지에 게시해 시민들이 쉽게 자료를 찾아볼 수 있게 만들 예정이다.
김종필 창원시 기획관은 "창원시 1등 콘텐츠가 계속해서 늘어날 수 있도록 창원만의 브랜드 사업과 정책 등을 발굴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더욱 많은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체감도와 접근성이 높은 시민 홍보 전략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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