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한 달 빠른 롯데 인사 키워드는 '쇄신·세대교체·슬림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정 보다 변화 택한 신동빈...계열사 수장 37% 물갈이 '초강수'
임원 규모도 20% 축소...한층 젊어진 50대 초반 CEO 전진 배치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올해 롯데그룹의 연말 임원인사 키워드는 쇄신과 세대교체·슬림화로 요약된다.

안정 보다 변화 택한 신동빈...계열사 수장 37% 물갈이 '초강수'

이번 인사는 안정보다는 '변화'에 방점이 찍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8월 깜짝 인사' 이후 다시 한번 인적쇄신 카드를 빼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8월 그룹 2인자인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부회장)가 용퇴하고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가 신임 롯데지주 대표로 선임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롯데]

인사 시기도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졌다. 통상 롯데는 12월 중순쯤 연말 인사를 발표해 왔다. 코로나 비상시국에서 내년 경영계획을 조기 확정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계열사 수장들의 인사 폭도 예상대로 컸다. 신 회장은 이번 인사에서 13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대거 교체하는 초강수를 뒀다. 비율로 따지면 37% 수준이다. 8월 인사 때 계열사 대표가 6명 교체된 것까지 합치면 절반이 넘는 19명으로 창사 이후 인사 폭이 가장 컸던 작년(22명)에 이어 올해도 '독한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롯데지주는 최근 2년 새 6개실 수장들을 모두 교체하며 위기 극복을 위해 변화를 꾀했다.

600여명에 이르는 그룹 전체 임원 규모도 20%가량 줄었다. 임원 운명을 결정한 것은 성과다. 식품 부문이 상대적으로 대표 물갈이 폭이 컸던 것도 CJ제일제당과 농심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경쟁사에 비해 실적이 저조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롯데푸드는 올해 3분기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매출은 1조32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482억원에서 449억원으로 7% 내려앉았다.

롯데리아·엔제리너스 등 가맹점을 운영하는 롯데GRS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13억원으로 급증했지만 올해 코로나 여파로 실적이 악화됐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임원 직급 단계는 기존 6단계에서 5단계로 축소하고 직급별 승진 연한을 축소 또는 폐지했다. 젊고 우수한 인재들을 CEO로 조기 발탁하기 위한 조치다.

우선 임원 직급 중 상무보A와 상무보B를 상무보 하나로 합치고 승진연한은 3년으로 단축했다. 기존에는 각 2년씩으로 4년이었다.

부사장 직급 승진 연한은 폐지했다. 기존에는 신임 임원이 사장으로 승진하기까지 13년이 걸렸다. 하지만 이번 직제 개편을 통해 사장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기간은 최소 7년으로 단축되게 된다.

◆한층 젊어진 대표...50대 초반 전진 배치

계열사 수장도 한층 젊어졌다. 지난해 인사에서는 대체적으로 50대 중반대 대표로 교체가 이뤄졌지만 올해는 50대 초반대의 상대적으로 젊은 전문경영인(CEO)을 전진 배치했다.

대표적으로 1970년생인 박윤기 롯데칠성 대표(전무)와 강성현 롯데쇼핑 마트사업부장(전무)는 51세로 가장 젊다. 이진성 롯데푸드 대표(부사장)는 1969년생으로 52세,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대표(부사장), 정기호 롯데상사 대표(전무), 차우철 롯데지알에스(GRS) 대표(전무)는 1968년생으로 53세다.

반면 이영호 식품BU장(사장)은 퇴임한다. 1958년생인 이 사장은 63세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2018년부터 롯데제과와 롯데푸드, 롯데칠성음료등 식품 계열사를 총괄해 왔다.

외부 수혈도 있었다. 컴플라이언스 강화를 위해 검사 출신인 박은재 변호사를 준법경영실장(부사장)으로 기용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국내외적으로 매우 불확실해진 경영환경에 대비해 내년도 경영계획을 조기 확정하고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임원인사는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대대적인 인적 쇄신과 임원 직제 슬림화가 특징"이라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