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업계서 이례적 성장세
온라인전용 상품·서비스 인기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U+알뜰모바일은 지난 21일 기준 누적가입자가 6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4년 7월 알뜰폰 사업을 시작한 이래 5년 반만의 성과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U+알뜰모바일은 지난 21일 기준 누적가입자가 6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미디어로그] 2020.11.24 nanana@newspim.com |
U+알뜰모바일은 성공요인을 '온라인 채널 집중'과 '고객관점의 상품·서비스'에 있다고 봤다. 알뜰폰 사업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휴대폰 결합상품을 판매하는 기존 영업 방식의 한계에 부딪혀 채널 다변화를 고민하는 시점에 U+알뜰모바일이 온라인 채널로의 전환을 시작했기 때문.
온라인 전용 상품인 '유심요금제'는 유통과 마케팅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직접적인 가격 혜택으로 돌려주자는 상품전략 아래 만들어진 상품이다. 요금제 가격은 기존 대비 50% 수준이다.
온라인 커머스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인 구매·가입 편의성도 높였다. GS25, 네이버, 쿠팡등 시장 선도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온·오프라인 판매 접점을 넓히고 '바로 픽업 서비스'(온라인 신청 후, 인근 GS25에서 찾아가는 O2O 서비스), '오늘 배송 서비스'(당일 배송 서비스), '셀프개통 서비스'(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온라인에서 직접 개통) 등을 도입했다.
U+알뜰모바일 관계자는 "자급제폰 활성화와 함께 유심요금제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고 있어, 내년 U+알뜰모바일은 제2의 성장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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