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정세균 총리 "유통물류센터 방역성과, 정부·업계 각별한 노력 덕분"

기사입력 : 2020년11월21일 13:46

최종수정 : 2020년11월21일 13:46

정 총리, 송파 마켓컬리 물류센터-강남구 보건소 방문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택배 물류센터와 보건소를 찾아 방역 상황을 살피고 지방자치단체와 업계의 방역 노력을 치하했다.

21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 송파구 장지동 '마켓컬리 장지물류센터'와 강남구 선릉로 '강남구 보건소'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업무 특성상 접촉과 이동이 빈번한 유통물류센터와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구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현장방문에서 마켓컬리 장지물류센터에는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와 박진규 산업부 차관 그리고 강남구 보건소에는 정순균 구청장과 양오승 보건소장, 강도태 복지부 차관이 각각 참석했다.

정세균 총리는 먼저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로부터 마켓컬리 장지물류센터의 코로나19 방역 현황을 듣고 이후 센터의 코로나19 방역 현장을 직접 점검한 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지난 5월 유통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가 집단적으로 발생한 이후 지금은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지 않는데 이는 우연이 아닌 필연으로 정부와 업계가 각별히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23일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156명 집단감염 발생 이후 유통물류센터 코로나19 확진자는 8월 4명, 9월 1명, 10월 1명으로 집단감염 이 차단됐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총리가 강남구 보건소에서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2020.11.21 donglee@newspim.com

이어 정 총리는 강남구 보건소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정순균 강남구청장으로부터 강남구의 코로나19 대응 현황과 감염병관리센터에 대한 보고를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오는 23일부터 운영할 예정인 강남구 감염병관리센터는 지자체 최초로 진단검사의 전 과정을 자동화해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를 개편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강남구는 학원, 회사, 클럽·주점 등이 밀집해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수능시험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더욱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어 걱정이 큰데 이런 때일수록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방역이 중요하다"며 "지자체 최초로 도입된 강남구의 감염병관리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돼 다른 지자체에 모범이 되고 코로나19 극복에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정 총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의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도 가능하면 집에 머물고 연말연시 사회적 활동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