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누적 확진자 34명)가 무더기로 발생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하루 만에 12명의 확진자가 발생 된 이후 밤사이 2명의 확진자(익산33·34번)가 추가 발생하면서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청 상황실에서 긴급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로 인해 불안과 어려움을 겪는 시민여러분께 송구하며 이번 주말이 원광대병원에서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엄중하고 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적극적인 예방 및 방역 활동을 펼쳐왔으나 이번 확진자 발생이 코로나19 재확산의 기폭제가 되지 않도록 시민여러분께서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갖고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전했다.
또 "이번 확진자 발생은 과거 사례와 달리 대다수 20대로 대학로와 식당 등 밀집 지역의 방문과 이동동선이 많고 무증상 감염자의 발생 및 활동 또한 염려되는 상황이다"며 "보건소에 선별진료소 1개소를 추가 설치했고 확산세가 지속 될 경우 추가로 설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현재까지 누적확진자는 총34명이며 아직 검체검사 등 전수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의 연쇄 감염은 물론 지역사회 확산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모든 유흥시설에서는 춤추기, 좌석 간 이동이 금지되며 식당에서의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도 기존 150㎡이상 규모식당에서 50㎡규모 이상의 식당으로 대상이 확대된다.
기존 실내는 물론 실외 스포츠 경기장 등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어 위반시 과태료가 부과되며 축제 등 100인 이상 모이는 모든 행사는 금지된다.
익산시는 이번 주말 전직원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앞으로 2주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대폭 강화한다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를 비롯한 개인위생 수칙 및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 바란다고 피력했다.
정헌율 시장은 "원대병원 간호사인 21번 확진자의 감염경로에 대해 무증상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상황에서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14일이 최대 고비가 될 것이니 무증상 확진자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이동경로가 밝혀지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가급적 외출 및 모임을 자제해주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gkje7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