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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무더기 확진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기사입력 : 2020년11월20일 12:13

최종수정 : 2020년11월20일 12:13

[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누적 확진자 34명)가 무더기로 발생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하루 만에 12명의 확진자가 발생 된 이후 밤사이 2명의 확진자(익산33·34번)가 추가 발생하면서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청 상황실에서 긴급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로 인해 불안과 어려움을 겪는 시민여러분께 송구하며 이번 주말이 원광대병원에서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엄중하고 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정헌율 시장이 익산에서 14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자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긴급브리핑을 갖고 있다.  2020.11.20 gkje725@newspim.com

그러면서 "그동안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적극적인 예방 및 방역 활동을 펼쳐왔으나 이번 확진자 발생이 코로나19 재확산의 기폭제가 되지 않도록 시민여러분께서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갖고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전했다.

또 "이번 확진자 발생은 과거 사례와 달리 대다수 20대로 대학로와 식당 등 밀집 지역의 방문과 이동동선이 많고 무증상 감염자의 발생 및 활동 또한 염려되는 상황이다"며 "보건소에 선별진료소 1개소를 추가 설치했고 확산세가 지속 될 경우 추가로 설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현재까지 누적확진자는 총34명이며 아직 검체검사 등 전수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의 연쇄 감염은 물론 지역사회 확산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모든 유흥시설에서는 춤추기, 좌석 간 이동이 금지되며 식당에서의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도 기존 150㎡이상 규모식당에서 50㎡규모 이상의 식당으로 대상이 확대된다.

기존 실내는 물론 실외 스포츠 경기장 등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어 위반시 과태료가 부과되며 축제 등 100인 이상 모이는 모든 행사는 금지된다.

익산시는 이번 주말 전직원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앞으로 2주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대폭 강화한다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를 비롯한 개인위생 수칙 및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 바란다고 피력했다.

정헌율 시장은 "원대병원 간호사인 21번 확진자의 감염경로에 대해 무증상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상황에서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14일이 최대 고비가 될 것이니 무증상 확진자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이동경로가 밝혀지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가급적 외출 및 모임을 자제해주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gkje7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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