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바이오산업 미래 책임지는 성윤모입니다"…장관들의 '바이오' 3행시 릴레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천 송도서 바이오협력 MOU 체결식·바이오기업 기공식
인천시·정부, 바이오 육성전략 발표…文 "정부 역할 중요"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책임지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윤모입니다."

18일 오전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세계 최고 수준 바이오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바이오' 3행시로 한 자기소개다.

18일 오전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세계 최고 수준 바이오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각 부처 장관들이 정부의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청와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 기업, 정현프랜트, 위아텍 등 바이오소부장 기업, 의료기기,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중소·중견기업, 그리고 연세대·인하대 등 바이오 전공 학생과 연구기관 등이 참여한 행사는 '바이오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인천의 모습과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현 주소, 그리고 미래 비전을 총체적으로 짚어보는 자리였다.

행사 시작에 앞서 함께 등장한 성윤모 장관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바이오' 세 글자를 하나씩 맡아 삼행시 릴레이를 하며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먼저 '바'를 맡은 성 장관은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책임지는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성윤모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이'를 맡은 박능후 장관은 "21세기 K-방역으로 국민건강을 지키는 보건복지부 장관 박능후입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오'를 맡은 최기영 장관은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최기영입니다"라고 하며 삼행시를 마무리했다.

문재인 대통령(사진 중앙)은 18일 오전 11시 인천 송도에 위치한 연세대 국제캠퍼스를 찾아 '세계 최고 수준 바이오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온라인 기공식 현장에 참석했다. [사진=청와대]

이후 각 부처 장관들과 박남춘 인천시장은 바이오산업 추진 전략과 지원 방안에 대한 발표를 이어 나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을 세계적인 롤 모델로 인정받는 인천 특화형 바이오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인천 바이오산업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지속가능한 인천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기반조성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창업생태계 조성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지원체계 구축 등을 통해 2030년까지 바이오산업 관련 17만여 개(직간접)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산업부, 복지부, 과기부 장관은 합동으로 인천 등 각 지역의 바이오산업 혁신 기반을 고도화하고, 기업‧산업의 성장에 밀접한 영향이 있는 사업화‧시장 진출 촉진 및 핵심기술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성윤모 장관은 "전국적으로 2023년까지 10조원 이상의 민간 투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민간 투자의 효과성 제고를 위한 지원자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바이오소부장 국산화 통한 생산 고도화, 의료기기 시장 진출 촉진, 디지털헬스케어 업체의 건강‧의료데이터 접근성 제고 및 서비스 확산을 강조하고,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기영 장관은 "미래 바이오산업 경쟁력은 바이오 핵심기술 확보와 직결된다"며 "전자, 화학‧소재, 에너지, 생산기술 등 4대 핵심 분야에 바이오 기술을 접목하고, 플랫폼 기술, 분석・공정기술 등 미래 유망 융합기술 확보를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융합 친화적 연구환경 구축, 연구데이터・장비 등 연구 핵심 기반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능후 장관은 블록버스터 신약 제조 국가로의 도약을 목표로 신약 개발 지원 강화 의지를 내비쳤다.

박 장관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신약 후보물질 개발, 한국형 NIBRT(첨단 바이오공정 시설을 활용, 인력 교육과 연구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일랜드 국립 교육기관) 및 공정인력 양성센터를 통한 현장 수요 맞춤형 바이오헬스 전문인력 양성, 메가펀드 등 충분한 자금 지원을 통해 신약 개발이 기술 수출을 넘어 사업화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1시 인천 송도에 위치한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온라인 기공식이 열렸다. [사진=청와대]

한편 이날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양대 축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도 대규모 생산설비 및 연구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 4공장에 바이오의약품 25만 6000리터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 건립에 1조 7400억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 셀트리온은 기술‧공정개발, 임상을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대규모 연구센터와 다품종 생산을 위한 3공장 건립(6만 리터 규모)에 총 5000억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들 시설을 통해 각각 1800여명, 3000여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기업의 투자 성과가 산업과 국가 전체로 파급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바이오소부장 국산화, 핵심인력 공급 등에 대한 정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규모 투자, 신규 고용으로 우리 바이오산업에 큰 공헌을 하는 양 기업에 감사하다"며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