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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원조 논란에 中 '동북공정'으로 확산…"정부 홍보 제대로 보여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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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학계 "조선왕족 의복, 명나라 영향 논란 예상"
삼국시대부터 입었던 한복…"조만간 결론지을 공청회 자리 마련"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중국게임 '샤이닝 니키'에 등장한 한복 아이템이 '동북공정' 논란으로 확산되면서 일각에서는 정부가 한복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국내 한복 전문가들은 조선 왕족의 의복이 명나라 시대 관복의 영향이 있었기 때문에 '샤이닝 니키' 사태에서 벌어진 '원조' 논란은 예상했다면서도 중국의 역사관은 비판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미 한복은 삼국시대부터 우리 전통 의복이었고, 명나라 시기에 외교적 영향이 따랐지만 자체적인 조선만의 복식으로 발전했기 때문이다. 

또, 한복 학자들은 일부 중국인들이 주장하는 조선족의 전통 의복이 '한푸'이기 때문에 '한복'이 중국의 전통 의복이라는 식의 생각은 바로 잡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정부는 이에 맞춰 한국의 한복의 전통 복식임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조선 궁중한복 '원조' 갈등→중국 '동북공정' 논란으로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약식으로만 진행됐던 수문장 교대의식이 재개되고 있다. 지난 2월 27일 이후 중단됐던 교대의식은 오늘부터 화요일을 제외하고 연중 열리게 된다. 2020.05.20 alwaysame@newspim.com

중국의 '한복 동북공정'으로 발단이 된 사건은 중국회사 페이퍼게임즈에서 운영하는 모바일게임 '샤이닝 니키' 한국판에 한복 아이템이 등장하면서다. 한복 아이템이 한국에서 먼저 선보여진 후 중국 이용자들이 "한복(韓服)은 한국의 전통 의상이 아니라 명나라의 한푸(漢服) 혹은 조선족의 고유 의상"이라고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한국 네티즌들은 "'한푸'가 고려시대에 핫했던 고려양(고려복장)을 갖고 변형해 만든 옷"이라며 "중국이 동북공정사업으로 복원해 더 한복같이 만든게 지금의 한푸다"라고 받아치며 온라인에서 설전이 펼쳐지자 결국 '샤이닝 니키'의 한국 서비스 종료가 결정됐다. 

페이퍼게임즈는 한국 서비스 종료를 알리면서 "중국 기업으로서 우리의 입장은 항상 조국과 일치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싶다"고 밝혀 한복 동북공정 논란으로 증폭되고 있다.

복식사를 전공한 박민재 성균관대학교 의상학과 교수는 게임상에 보여진 것은 조선족의 '한푸'가 아니라 조선시대 후기 궁중복식이 맞다고 주장했다. 한복 중에서도 관복은 명나라 시기에 영향을 받았지만, 이외에는 조선만의 의복 형식이 구축됐다는 거다. 그는 "게임에 등장한 한복이 중국 전통 복식이라고 하는 건 말이 안된다"며 "궁중복식 중에서도 당의(여자 저고리 위에 덧입는 한복)와 원삼(한국 고유의 여성 예복)은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예복이며 중국과 전혀 상관 없다"고 언급했다.

박민재 교수는 "이번 사건은 어이가 없는 일"이라며 중국에서 우리나라 '한복'을 자기네 전통 의복이라고 하는 주장은 한국의 '일베'와 같은 성향의 그룹이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어 "조선족이 중국의 소수 민족이고, 이들의 전통 복식이 '한푸'이기 때문에 중국의 전통 의상이라고 우기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중국은 현재 자신의 정체성를 바꾸고 싶기 때문에 한국의 '한복(韓服)'처럼 한족의 '한푸(漢服)'라는 명칭을 만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통 중국의 전통복식을 떠올리면 치파오를 떠올리는데, 치파오는 청나라 복식"이라며 "중국 한족 입장에선 이를 탈피하고 싶은 것이다. 청나라는 만주족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한복…주변 국가 영향, 문화에 따라 변해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약식으로만 진행됐던 수문장 교대의식이 재개되고 있다. 지난 2월 27일 이후 중단됐던 교대의식은 오늘부터 화요일을 제외하고 연중 열리게 된다. 2020.05.20 alwaysame@newspim.com

문화는 시대에 맞게 국가 간 서로 영향을 받는다. '한복'도 중국이 말하는 '한푸'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 전통 의복인 '한복'은 고려시대 벽화에서도 충분히 살펴볼 수 있으며, 시대에 따라 저고리와 치마 형태가 달라졌다. 또 자체적인 스타일도 구축했다. 

윤양노 중부대학교 패션디자인과 교수는 "우리 한복은 삼국시대부터 치마저고리, 바지저고리로 이뤄진 전통 양식의 한복이었고 중국은 왕족이 바뀔 때마다 의복의 양식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윤양노 교수는 "중국에게 역으로 물어보고 싶다. 무엇을 '한푸'라고할 것이냐고"라며 "전 세계에서는 '치파오'가 중국 전통 의복으로 알고 있는데, 한족의 문화를 드러내기 위해 '한푸'를 내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역사에 한족만 있었던게 아니다. 현재 온라인서의 갈등은 오히려 역사를 모르는 사람들이 나누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한복을 입은 아이들이 추석 당일인 13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에서 민속놀이 체험을 즐기고 있다.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서울 4개 고궁은 12일부터 15일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2019.09.13kilroy023@newspim.com

중국 네티즌들이 주장하는 '한복'이 '한푸'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은 오히려 고려시대에 원나라부터 명나라 초기까지 궁중에서 유행한 '고려양'이다. 박 교수는 "고려시대 때 원나라에서 유입했는데 형태가 긴 저고리에 허리까지 오는 치마다. 이게 고려시대의 한복이고 조선시대로 가면서 저고리가 짧아졌는데 이를 보고 '한복'이 '명나라 옷이다' '한푸다'라고 주장하는 것을 사실과 다른 주장"이라고 부연했다.

박 교수에 따르면 조선시대에 관복은 당시 유교 문화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문화권의 외교적인 유니폼 개념이었다. 박 교수는 "관리가 입는 관복이나 왕이나 왕비의 공식 복식은 중국의 영향을 받았는데, 이는 우리가 중국의 속국이어서가 아니라 유교 문화를 중심으로 하는 나라에서는 글로벌한 복식 기준이었던 것"이라며 "우리가 UN 행사나 해외 공식 행사에 양복을 입고 나가는 것이 식민지라서 그런게 아니지 않나.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족의 복식도 시대마다 달랐는데, 주도 세력이 계속 바뀌면서 나라가 바뀌었는데 그들의 문화는 하나로 이어졌다고 보기도 힘들다"며 "중국이 말하는 '한푸'는 한나라의 복식이라고 해야 맞다. 긴포로 되어 있는 형태로 중국 무협영화에서 나오는 옷들, 그게 '한푸'다"라고 설명했다.

◆ 한복 교육·홍보 적극적으로…박양우 장관 "한복 알리기 위해 더 노력"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한복매장을 방문해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복업계 현장 상황을 둘러보고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0.04.02 89hklee@newspim.com

정부도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입장을 짤막하게 표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10일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용기 의원이 "중국 어떤 게임이 한복을 도입했다가 중국인들이 본인들의 옷이라고 대대적으로 항의했다고 하는데, 이 해프닝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에 "유감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대응도 필요하지만, 우리 한복을 세계에 알리는데 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비쳤다.

박민재 교수는 정부는 한복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우리 국민이 한복을 쉽게 접하고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한복은 일상복이 아니라 예복화됐다. 이미지는 사극에서 보는 한복이 다며 그 마저도 조선시대 한복"이라면서 "일반인들은 한복의 역사적 변화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실질적인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양노 교수는 "조만간 국내 한복 학자들과 협회 관계자, 이 문제에 관심 있는 이들이 모여 포럼식으로 편하게 우리 한복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교육이나 홍보 등의 문제도 거론되고 있으니, 우리가 명확하게 결론을 내야하는 시기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중국의 태도는 단순한 '반한' 감정"이라면서 "보다 역사적인 근거로, 아카데믹하게 풀어나가야 하는 문제"라고 첨언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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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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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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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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