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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증시, 백신 호재에 급등…다우·S&P500 사상 최고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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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당선도 불확실성 해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9일(현지시간) 급등 출발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호재를 발표하고 지난 주말 조 바이든 후보의 대통령 당선이 확실해 지면서 불확실성이 가라앉자 주식시장은 환호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41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43.51포인트(4.74%) 급등한 2만9666.91을 기록 중이며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8.90포인트(3.39%) 오른 3628.34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장중 사상 최고치를 터치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4.01포인트(0.71%) 상승한 1만1979.24를 기록했다.

뉴욕 증시의 급등은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앤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임상시험에서 90%의 감염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는 예비 발표에 기인했다. 이날 오전 화이자의 주가는 7.77% 급등하며 이 같은 호재를 반영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닫혔던 뉴욕증권거래소(NYSE) 플로어가 5월26일(현지시각) 문을 연 가운데 '겁없는 소녀(Fearless Girl)' 상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블리클리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피터 부크바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이것은 코로나19와의 싸움 종식의 시작일 수 있다"며 "코로나19가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시장이 일부 관심을 재택근무 관련 주식에서 코로나19로 엄청난 타격을 입은 주식으로 옮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로 크게 약세를 보여온 여행주와 식당, 백화점 관련 일부 주식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메이시스는 23.55% 올랐고 콜스도 13%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쉐이크쉑은 19.40% 급등했으며 다인 브랜즈 글로벌의 주가도 2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바이든의 46대 대통령 당선 소식도 불확실성 해소에 무게를 실으며 위험자산 선호를 강화했다. CNN방송과 AP통신, 폭스뉴스 등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바이든의 당선이 확실해지자 그의 승리를 일제히 타전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법정 싸움을 예고하며 아직까지 결과에 승복하지 않았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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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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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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