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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노트] '캡틴' 정의선, 문 대통령 앞 '테슬라와 맞짱'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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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지난해 10월 남양연구소에 이어 두번째 현대차 방문
석 달 만에 조우한 문대통령과 정 회장, '테슬라 넘어서자' 맞손
수 천개 협력업체 운명 걸렸다…정의선 회장 일생일대 승부처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우리 회장님"

지난 30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마중 나온 정의선 현대차 회장을 향해 던진 말이다.

정 회장은 "너무 영광입니다"라며 1년 만에 다시 현대차를 찾은 문 대통령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7월 문 대통령 주재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 이후 처음이다. 당시 정 수석부회장은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현대차의 수소트럭과 도심 항공모빌리티(UAM) 기술 등이 담긴 그린 뉴딜 계획을 직접 보고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본격적으로 전기차 사업체제로 전환한다. 현재 출시되는 전기차는 엔진으로 구동하는 내연기관 차량과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내년부터는 전용 플랫폼인 'E-GMP'에서 전혀 다른 디자인과 기술로 전기차를 양산한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차세대 수소전기차인 '넥쏘'를 타고 울산 현대차 5공장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300여개 1차 협력업체, 2·3차까지 확대하면 수천개 업체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 최근 취임한 정의선 회장으로서는 일생일대의 승부처다.

현대차가 꼽는 최강의 경쟁상대는 단연 테슬라다. 문 대통령도 이날 콕 집어 테슬라를 넘어설 것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미래차는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며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을 제치고 기업 가치 1위로 올라섰다"고 말했다.

전기차 경쟁은 최근 고도화되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이 장착되면서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을 통해 2023년 레벨4 수준의 혁신적인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할 계획이다. 정부도 거들고 나섰다. 전국에 자율협력주행시스템을 2025년까지 총 연장 3만km에 걸쳐 구축할 예정이다.

당초 현대·기아차는 해외 완성차 업체와 비교해 전기차 분야에서 경쟁에 밀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상당했다. 하지만 전기차와 수소차 두 시장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나타내면서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도 저력을 선보였다. 

자동차연구원이 SNE리서치 통계를 분석한 결과 현대·기아차는 지난 7월 기준 전 세계에서 전기차를 6만707대 팔며 테슬라,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4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내년을 전기차 원년으로 선포하고 2025년 전기차를 100만대 판매해 세계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기록할 것이란 목표를 내건 바 있다. 10% 이상 시장점유율은 사실상 글로벌 1위를 의미한다.

내년 현대차그룹은 E-GMP 기반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를 포함해 기아차의 전용전기차, 제네시스전기차 등 총 4종의 전기차를 출시한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아이오닉 브랜드 제품 라인업 렌더링 (제공=현대차) 2020.08.13 syu@newspim.com

정의선 회장의 수소트럭도 질주를 이어갈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 대형트럭 양산에 성공한 현대차는 지난 6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10대를 스위스에 수출했고, 2030년까지 유럽에 2만5000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미국, 중국 시장에도 2030년까지 각각 1만2000대, 2만7000대의 수소전기트럭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이날 문 대통령에게 "그동안 내연기관으로는 높은 환경기준 장벽으로 수출길이 막혔던 대형트럭 시장에 수소트럭으로 첫 수출길을 열게 되었다"며 "향후 중국․미국시장에도 진출하여 전 세계 도로에서 주행하는 대한민국 브랜드의 수소트럭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해 국내 4대 그룹 총수의 배터리 회동을 주도했던 정 회장이다. 지난 28일에는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영결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4대 그룹 총수 중 나이로는 세 번째지만 '캡틴'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코로나로 자동차 산업이 어려웠는데 정 회장이 전기차와 수소차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며  "부회장 타이틀을 떼면서 더욱 과감한 행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배만 보면 정 회장이 재계 맏형이라고 할 수 없지만 다른 그룹 총수와 달리 약점이 없다는 점에서 자신감이 엿보인다"고 덧붙였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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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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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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