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컨콜 종합] LGD "4분기도 긍정적...내년 OLED TV 출하 목표 최대 800만대"

기사입력 : 2020년10월22일 18:13

최종수정 : 2020년10월22일 18:13

"LCD 판가 상승 영향으로 중단 예고한 LCD 팹 운영 지속키로"
"美 화웨이 제재 영향 크지 않아...경쟁사 LED보다 OLED가 우위"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내년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 목표치를 최대 800만대로 제시했다. 올해는 코로나19와 중국 광저우 공장 생산 차질로 당초 목표치인 600만대에 못 미치는 450만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서동희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2일 진행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실적 개선을 나타냈다"며 "하반기에는 TV용 OLED 출하량을 상반기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700~800만 대 수준의 성장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LG디스플레이 실적 추이 [그래픽=홍종현 미술기자] 2020.10.22 iamkym@newspim.com

서 전무는 "3분기에는 IT부문이 안정적으로 이익을 낸 데 이어 플라스틱올레드(POLED)에서 의미 있는 손익을 개선을 이뤘고 TV 또한 광저우 팹이 본격적으로 OLED를 양산한 가운데 탄력적인 액정표시장치(LCD) 팹 운영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3분기 영업이익이 1644억원으로 7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6조73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서 전무는 올 4분기에도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중심의 홈 엔터테인먼트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화면에 대한 수요가 늘어 지속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 연내 생산 중단을 선언했던 TV용 LCD 팹도 운영을 연장하기로 했다. LCD 패널 가격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TV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서다. 국내에서 생산 가능한 LCD 물량은 월 8만~9만장 수준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일부는 호실적을 나타내는 IT용으로 전환하고 나머지는 고객의 니즈와 단기 수급 상황을 고려해 기존 설비와 가용 인력 범위 내에서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LCD 팹은 기존 계획대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POLED는 안정적인 사업 기반 확보를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북미 전략 거래선에 안정적으로 대량 공급하는 성과를 냈다. 

서 전무는 "연초 설정한 3대 전략 과제 중 하나가 POLED 턴어라운드였다. 하반기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근본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낼 것"이라며 "내년에도 계절적 요인으로 수요 변동성이 있겠지만 이미 확보한 역량을 바탕으로 비수기 변동성을 최소화, 안정적 사업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미국의 중국 화웨이 제재가 POLED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고 밝혔다. 서 전무는 "화웨이가 중요한 거래선이긴 하지만 대규모 공급을 하는 수준이 아니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사업이 재개됐을 때 발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경쟁사들이 OLED에 대응하기 위해 '미니LED'를 앞세우기 시작했지만 근본적으로는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 구조를 벗어나지 못 할 것으로 판단하고, 차별적인 품질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이끌어 간다는 포부를 보였다. 

서 전무는 "미니LED TV가 출시됐지만 시장 임팩트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며 "자체 조사 결과 OLED가 고객들이 우려하는 눈 건강 문제 등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라는 데 확신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최근 인기를 끌기 시작한 48인치 OLED TV는 국내 파주 공장에서 단독 생산, 출하 물량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48인치 패널은 광저우 공장에서 멀티모델글라스(MMG)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쉽게 말해 큰 패널 하나에서 서로 다른 크기를 만드는 방식으로 48인치는 77인치와 함께 만들어 진다.

서 전무는 "MMG 방식으로 생산에 한계가 있어 출하량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파주에서 단독으로 이를 생산, 내년부터는 공급이 원활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