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컨콜 종합] LGD "4분기도 긍정적...내년 OLED TV 출하 목표 최대 800만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CD 판가 상승 영향으로 중단 예고한 LCD 팹 운영 지속키로"
"美 화웨이 제재 영향 크지 않아...경쟁사 LED보다 OLED가 우위"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내년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 목표치를 최대 800만대로 제시했다. 올해는 코로나19와 중국 광저우 공장 생산 차질로 당초 목표치인 600만대에 못 미치는 450만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서동희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2일 진행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실적 개선을 나타냈다"며 "하반기에는 TV용 OLED 출하량을 상반기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700~800만 대 수준의 성장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LG디스플레이 실적 추이 [그래픽=홍종현 미술기자] 2020.10.22 iamkym@newspim.com

서 전무는 "3분기에는 IT부문이 안정적으로 이익을 낸 데 이어 플라스틱올레드(POLED)에서 의미 있는 손익을 개선을 이뤘고 TV 또한 광저우 팹이 본격적으로 OLED를 양산한 가운데 탄력적인 액정표시장치(LCD) 팹 운영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3분기 영업이익이 1644억원으로 7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6조73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서 전무는 올 4분기에도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중심의 홈 엔터테인먼트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화면에 대한 수요가 늘어 지속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 연내 생산 중단을 선언했던 TV용 LCD 팹도 운영을 연장하기로 했다. LCD 패널 가격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TV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서다. 국내에서 생산 가능한 LCD 물량은 월 8만~9만장 수준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일부는 호실적을 나타내는 IT용으로 전환하고 나머지는 고객의 니즈와 단기 수급 상황을 고려해 기존 설비와 가용 인력 범위 내에서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LCD 팹은 기존 계획대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POLED는 안정적인 사업 기반 확보를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북미 전략 거래선에 안정적으로 대량 공급하는 성과를 냈다. 

서 전무는 "연초 설정한 3대 전략 과제 중 하나가 POLED 턴어라운드였다. 하반기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근본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낼 것"이라며 "내년에도 계절적 요인으로 수요 변동성이 있겠지만 이미 확보한 역량을 바탕으로 비수기 변동성을 최소화, 안정적 사업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미국의 중국 화웨이 제재가 POLED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고 밝혔다. 서 전무는 "화웨이가 중요한 거래선이긴 하지만 대규모 공급을 하는 수준이 아니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사업이 재개됐을 때 발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경쟁사들이 OLED에 대응하기 위해 '미니LED'를 앞세우기 시작했지만 근본적으로는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 구조를 벗어나지 못 할 것으로 판단하고, 차별적인 품질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이끌어 간다는 포부를 보였다. 

서 전무는 "미니LED TV가 출시됐지만 시장 임팩트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며 "자체 조사 결과 OLED가 고객들이 우려하는 눈 건강 문제 등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라는 데 확신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최근 인기를 끌기 시작한 48인치 OLED TV는 국내 파주 공장에서 단독 생산, 출하 물량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48인치 패널은 광저우 공장에서 멀티모델글라스(MMG)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쉽게 말해 큰 패널 하나에서 서로 다른 크기를 만드는 방식으로 48인치는 77인치와 함께 만들어 진다.

서 전무는 "MMG 방식으로 생산에 한계가 있어 출하량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파주에서 단독으로 이를 생산, 내년부터는 공급이 원활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