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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서 코로나 지친 어르신 치유행사 열려

자살예방 생명존중 순회강연…80여명 참석
개그맨 장용 "울고 웃기만 잘해도 우울증 없어"
당진·태안·천안·공주·예산 이어져

  • 기사입력 : 2020년10월21일 16:10
  • 최종수정 : 2020년10월23일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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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아산에서 코로나19에 지친 노인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아산시는 21일 아산 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오세현 아산시장, 노인 멘토링 사업자, 60세 이상 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예방 생명존중 순회강연'을 진행했다.

[아산=뉴스핌] 윤창빈 기자 = 오세현 아산시장과 참석자들이 21일 오후 충청남도 아산시 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자살예방 생명존중 순회강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남도와 안전생활시민실천연합,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이 주최하고 시·군과 뉴스핌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홍성군을 시작으로 당진, 예산, 태안, 천안, 공주 등에서 순차적으로 열 예정이다. 2020.10.21 pangbin@newspim.com

이번 행사는 충남도와 안전생활시민실천연합,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주최하고 아산시와 뉴스핌이 주관했다.

충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자살률을 보이자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을 도정의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삼고 있다. 순회강연도 이 같은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세현 시장은 "코로나 블루 예방을 위한 마음방역 소통의 장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는 자살예방·생명존중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하하면서 아산시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행사"라며 의미를 강조했다. 

오 시장은 "자살을 예전에는 단순 개인문제로 치부했지만 사회 구조적으로 해결해야 나가야한다"면서 "앞으로 자살예방사업을 위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 한 자살고위험 지지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생명의 끈을 놓지 않도록 지역 마을 마을마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면서 "따뜻하고 살맛나는 아산 만들자"고 강조했다.

개그맨 장용 씨가 강사로 나서 '울면 살고 웃으면 행복하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장 씨는 "웃음과 울음의 작용이 똑같다. 모르핀보다 4000배 효과가 있는 게 엔도르핀이다. 엔도르핀은 웃어도 나오지만 울어도 똑같이 나온다"며 "웃으면 행복하다. 이제는 즐길 시간"이라고 삶에 대한 희망을 강조했다.

[아산=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개그맨 장용이 21일 오후 충청남도 아산시 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자살예방 생명존중 순회강연에서 '울면 살고 웃으면 행복하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충청남도와 안전생활시민실천연합,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이 주최하고 시·군과 뉴스핌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홍성군을 시작으로 당진, 예산, 태안, 천안, 공주 등에서 순차적으로 열 예정이다. 2020.10.21 pangbin@newspim.com

장 씨는 한국 남자들이 감정표현을 못 하는 것을 지적하며 웃는 게 채신머리없어 보이면 혼자서라도 울라고 주문했다.

그는 "울고 웃기만 잘해도 우울증은 안 온다"고 강조했다.

강연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히든싱어 김건모편 우승자 가수 나건필, 미스트롯 출신 가수 한가빈과 호흡을 맞추며 공연을 즐겼다.

이번 자살예방 생명존중 순회강연은 아산에 이어 당진, 태안, 천안, 공주, 예산에서 연내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으로 참석자를 제한했으며 마스크 착용, 발열 검사,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 준수하며 이뤄졌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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