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대상 위해 PGA대회 CJ컵 출전 포기한 김태훈·이창우, '제주서 대혈투'

기사입력 : 2020년10월21일 05:48

최종수정 : 2020년10월21일 05:48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CC 22일 개막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태훈과 이창우가 대상을 향한 '제주 대혈투'를 벌인다.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CC(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가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제주 애월읍 소재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 우즈, 레이크코스(파72/6982야드)에서 무관중 대회로 열린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태훈. [사진= KPGA]
제네시스 포인트 1위 등극을 노리는 이창우. [사진= KPGA]
[자료= KPGA]

이번 대회에선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태훈(35)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챔피언 이창우(27·스릭슨)가 제네시스 포인트 1위 등극을 향한 '대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두 선수는 지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에서 연장 승부를 벌인 바 있다. 당시 김태훈이 연장 첫번째 승부에서 패했고 이창우는 연장 네번째 승부에서 전재한(30·도휘에드가)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태훈과 이창우는 각각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PGA대회 '더 CJ컵'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으나 참가를 포기하고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CC'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이유는 바로 '제네시스 대상'이다.

김태훈과 이창우는 "꿈의 무대인 PGA투어를 경험해 보고 싶기도 했지만 '제네시스 대상'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더 CJ컵'을 나가게 되면 2주간의 자가격리 때문에 제네시스 포인트를 쌓을 수 없다. 고심 끝에 결정한 사항이다. 후회는 없다"라고 입 모아 말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 제네시스 포인트 2위까지 올라선 김태훈은 이번 대회서 우승을 하게 된다면 제네시스 상금순위에 이어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에서도 1위에 자리하게 된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김한별(24·골프존)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종료된 '더 CJ컵'을 마치고 자가격리 중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김한별과 김태훈의 포인트 차는 단 104.50포인트이기 때문에 김태훈이 이 대회서 단독 35위 이상만 기록하게 된다면 일단 김한별을 앞지르게 된다.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는 변동이 없다. 1위 김태훈이 4억7152만8073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위 김한별, 3위 이재경이 CJ컵 참가로 인해 대회에 불참한다. 2억8666만2186원을 쌓은 4위 이창우와 김태훈의 상금 차이는 1억8486만5887원이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1억원이기 때문에 이창우가 우승을 해도 순위는 변하지 않는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