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되면서 정부가 의료계와 의정협의체 구성 준비에 착수했다.
이에 의료계가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의대생의 국시 재응시 문제가 의정협의체에서 다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백브리핑에서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낮춰지면서 의정협의체 구성에 착수한 상태"라며 "대한의사협회에 공식적으로 공문도 보냈고 실무협의도 이번 주 중에 진행하자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의정협의체는 지난 9월 4일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의사 인력 관련해 합의문을 작성하면서 구성하기로 한 것이다.
합의문에는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비대면 진료 시행, 한방 첩약급여화에 대해 논의하기로 돼 있다.
하지만 의료계는 지속적으로 의대생들의 국시 응시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어 협의체에서 의대생 구제 문제가 다뤄질지 주목된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의대생 국시 재응시와 관련해 '불가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손 대변인은 "국시 관련해 정부 입장은 종전 입장과 달라진 것이 없이 그대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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