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류현진·김광현, 15년 만의 한국 투수 MLB 동반승... 각각 5승과 3승 '합작'

기사입력 : 2020년09월25일 14:27

최종수정 : 2020년09월25일 14:27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류현진과 김광현이 15년만의 한국 투수 동반승을 이뤘다.

류현진(33·토론토)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은 25일(한국시간) 선발 등판해 각각 뉴욕 양키스와 밀워키를 상대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5승으로 팀의 가을잔치를 이끈 류현진. [사진= 로이터 뉴스핌]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도 시즌3승을 작성, 류현진과 함께 15년 만의 한국 투수 MLB 동반승을 써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특히,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나란히 승리를 추가한 건 박찬호와 서재응 이후 15년만의 일이다. 2005년 8월25일 당시 샌디에이고에서 활약한 박찬호가 휴스턴전에서 5이닝 5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시즌11승을 써냈다, 같은 날 등판한 뉴욕 메츠의 서재응은 애리조나를 상대로 7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6승을 한 바 있다.

류현진은 시즌5승(2패)으로 토론토의 4년 만의 PS 행을 확정했다.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그는 7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4대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7번째 퀄리티스타트 피칭(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을 한 류현진의 최고 구속은 91.6마일(147.4㎞)이 나왔다. 이날 올 시즌 가장 많은 7이닝을 던진 류현진은 컷패스트볼 31개, 체인지업 29개, 포심패스트볼 18개, 커브 12개, 투심패스트볼은 10개 등 총 100개의 공을 던졌다.

이와 함께 시즌 평균자책점(ERA)을 2.69(경기 전 3.00)으로 낮췄고 토론토는 류현진의 등판일에 거둔 9승3패라는 높은 승률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PS에선 최지만과의 맞대결도 예상된다, 이미 1선발이 확정된 류현진은 30일 와일드카드시리즈(3전 2선승제)에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경기 후 "팀에 중요한 날이었다, 포스트시즌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매체 토론토 선은 '류현진의 탁월함이 양키스를 좌절시켰고, 토론토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는 제목의 헤드라인에서 "류현진이 올해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의 강렬한 투구를 했다"며 "토론토는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과 4년간 80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도 홈경기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선발등판, 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4대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일 신시내티전 이후 3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한 그는 시즌 3승(평균자책점은 1.62)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28승 26패(승률 0.519)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자리를 유지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