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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확진·사망 3150만·97만명...'휴가철 여파' 수면 위로(23일 13시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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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감염 확산 우려 증폭...西·英·佛 규제 강화 잇따라
전문가들, 아스트라제네카 美 임상 중단 지속 설명 요구
"미 FDA, 코로나 백신 긴급승인 기준 강화 발표 예정"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가 3150만명대를 기록했다. 총 사망자 수는 97만명에 육박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3일 오후 1시23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하루 전보다 27만1290명 늘어난 3151만7087명으로 조사됐다. 사망자 수는 총 96만9578명으로 4813명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0.09.23 bernard0202@newspim.com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689만6218명 ▲인도 556만2663명 ▲브라질 459만1364명 ▲러시아 111만1157명 ▲콜롬비아 77만7537명 ▲페루 76만8895명 ▲멕시코 70만5263명 ▲스페인 68만2267명 ▲남아프리카공화국 66만3282명 ▲아르헨티나 65만2174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20만786명 ▲브라질 13만8105명 ▲인도 8만8935명 ▲멕시코 7만4348명 ▲영국 4만1951명 ▲이탈리아 3만5738명 ▲프랑스 3만1426명 ▲페루 3만1369명 ▲스페인 3만904명 ▲이란 2만4656명 등으로 보고됐다.

◆ 미국·유럽, 휴가철 여파 수면 위로...규제 강화 잇따라

미국과 유럽에서 여름 휴가철 이동량 급증에 따른 여파가 드러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의 누적 사망자 수가 2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프랑스와 스페인에서는 이달 들어 하루 신규 감염자가 약 1만명을 기록하는 날이 계속되고 있다. 연말로 향하면서 기온이 내려가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감염 확산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퍼시픽 팰리시드스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 주 퍼시픽 팰리시드스에 위치한 바닷가에서 피서객들이 불볕더위를 달래고 있다. 2020.08.19 bernard0202@newspim.com

유럽에서는 코로나19 관련 제한 조처를 강화하고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는 21일 통근 및 통학을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외출을 금지했다. 영국은 22일 음식점 등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기로 했다. 프랑스에서도 21일 리옹과 툴루즈가 관련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모두 집회 최대 인원을 5000명에서 1000명으로 내렸을 뿐 아니라 야간에 알콜류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

◆ "아스트라제네카 美 임상 중단 지속, 배경 설명해야"

보건 전문가들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과 관련, 다른 국가에서 시험이 재개된 것과 달리 미국에서는 보류 상태가 유지되는 이유에 대해 설명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22일 자로 보도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의 3상 시험은 영국의 한 피험자가 심각한 염증 증상을 보여 전 세계적으로 중단됐다. 그 뒤 영국 등에서는 시험이 재개됐지만 미국에서는 약 2주째 중단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브라운대학교의 아시시 자 공중보건학과장은 "통상 기업들이 임상시험 중에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것은 예외적인 경우"라며, "우리에게는 철저한 투명성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전체 과정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잃을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아스트라제네카나 미국 식품의약국(FDA) 모두 미국 임상시험이 재개되지 않는 이유에 관해 답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FT는 보도했다. 통상 제약사는 임상시험 관련 정보를 규제 당국에 알린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각국의 규제 기관이 언제 시험을 시작할 수 있는지 판단한다며, 미국 시험의 재개 시점은 FDA가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을 공동 개발 중인 영국 옥스퍼드대학교는 다른 국가에서 재개된 임상시험 관련 문서에서 "임상시험은 대개 미리 정해진 중요 목표 단계(milestone)를 달성하기 전에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적시했다고 FT는 전했다.

◆ "미 FDA, 백신 긴급승인 기준 강화 발표 예정"

미국 FDA가 이르면 이번 주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에 대한 높아진 새 기준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런 기준에 따라 올해 11월3일 미국 대통령선거 전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실현 가능성은 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백신 이미지 [사진 = 로이터 뉴스핌]

새 기준은 백신 개발업체들에 3상 임상시험 피험자가 두 번째 접종을 받은 뒤 이들의 경과를 최소 2개월 추적할 것을 요청한다. 또 시험에서 위약 투여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중증자의 수를 구체적으로 밝히도록 요구한다. WP는 FDA의 기준 강화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백신 승인 과정에 개입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 아비간, 3차 임상서 유효성 확인...내달 승인 신청

일본 후지필름홀딩스는 23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한 '아비간'이 3차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이 확인됐다며 10월 중 제조·판매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56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실시한 3차 임상에서 아비간을 투여한 환자는 11.9일 만에 증상이 개선되고 바이러스 음성 판정을 받았다. 위약을 투여한 환자는 14.7일이 걸렸다.

임상을 실시한 후지필름도야마(富山)화학은 "이번 시험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했다"고 밝히며 "안전성에 대한 새로운 우려 요인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후지필름홀딩스가 내달 승인 신청할 예정인 코로나19 치료제 '아비간'. 2020.09.23 goldendog@newspim.com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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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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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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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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