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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화이트칼라 일자리 경쟁 더 치열해진다"

  • 기사입력 : 2020년09월18일 18:48
  • 최종수정 : 2020년09월18일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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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상당한 업무가 원격으로 해결될 수 있다는 사실이 증명된 만큼 팬데믹 이후 화이트칼라 일자리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찬춘싱 싱가포르 무역산업부 장관이 전망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찬 장관은 "과거에는 로봇이나 자동화로 대체될 수 있는 블루칼라 일자리가 위태로워질 것이라 여겨졌지만, 팬데믹을 계기로 상당히 많은 사무직 업무가 원격으로 가능하다는 사실이 증명된 만큼 화이트칼라 일자리에 지리 및 위치 요인이 미치는 영향이 점차 줄고 있다"고 말했다.

[미시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재택근무가 확산되자 자택 오피스 가구 시장이 떠오르고 있다. 사무실 전용가구 전문제조업체 허먼 밀러가 자택 사무실 인테리어를 제시했다. 2020.08.18 Subdivision/Handout via REUTERS gong@newspim.com

개방적이고 무역 의존도가 높아 세계경제의 카나리아로 간주되는 싱가포르 경제는 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 2분기 싱가포르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비 13.2% 감소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1000억싱가포르달러(약 85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했다. 찬 장관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산업 분야의 일자리를 보전 또는 창출하는 데 경기부양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상당수 국가의 정부는 성장 전망이 밝지 않은 기업들도 지원해야 한다는 정치적 압력을 받게 마련이라고 벤처캐피탈 코렐리아캐피탈의 창립자 플뢰르 펠레린이 지적했다.

그는 "공공 이익의 입장에서 매우 어려운 문제"라며 "신 경제가 새 일자리를 창출하겠지만 자동화나 인공지능(AI) 등으로 쓸모 없어진 일자리를 대체할 만큼 많은 일자리가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향후 수년 간 각국 정부의 최대 과제 중 하나는 향후 5~10년 간 기술 발전 및 글로벌 여건 변화로 인한 노동시장의 전환을 예측해 노동자들을 새로운 일자리에 대비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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