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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일본 노래방도 '위기'...업주들 "이젠 한계다"

전국 노래방 약 10% 폐점

  • 기사입력 : 2020년09월17일 14:54
  • 최종수정 : 2020년09월17일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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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코로나19에 일본 노래방(가라오케)들도 위기에 봉착했다. 17일 아사히신문은 "일본 전국적으로 약 10%의 노래방이 폐점했다"고 전했다.

도쿄(東京)도가 도내 23개구의 노래방에 요청했던 오후 10시까지의 단축영업 요청은 15일 해제됐지만 손님들이 돌아올 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업주들로부터는 "이젠 한계다"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도쿄에서 노랭방을 운영하고 있는 한 남성은 신문에 "1970년대 노래방 역사가 시작된 이래 최대의 위기"라고 한숨을 쉬었다.

8월은 노래방들에게 12월에 이어 두 번째 대목이다.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놀러오거나, 오봉(매년 양력 8월 15일에 지내는 일본의 최대 명절)에 모인 친척들이 함께 노래방을 찾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매출이 예년의 30~40%에 그쳤다.

일본노래방협회에 따르면 전국 약 6000개 노래방 중 코로나19 영향으로 500개 이상이 폐점했다. 지난 8월 3일부터 시작된 단축영업도 매출에 타격을 줬다. 도쿄 도심에 위치한 노래방은 월 임대료가 100만엔(약 1100만원) 이상이다.

대부분의 노래방에서는 실내 공기를 1시간에 10회 교체하는 환기시스템을 갖추거나, 노래방 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는 등 감염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을 기울여도 손님들이 돌아올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정부가 코로나19로 도쿄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한 가운데, 도쿄의 한 노래방(가라오케)이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2020.04.08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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