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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개혁 동력 끊어질라…당 쇄신 카드 꺼내든 이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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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김홍걸 겨냥 공개발언…"국민이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해야"
與 핵심 관계자"이낙연, 당 쇄신에 직접 나설 때라고 판단"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결국 목소리를 냈다. 같은 당 이상직 의원은 직접 겨냥하고 김홍걸 의원은 에둘러 지적했다. 이 대표가 공개회의에서 당 소속 의원을 특정해 부정적으로 말한 것은 처음이다. 반면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당내에서는 이 대표 행보에 대해 개혁 동력을 지키려는 움직임으로 풀이한다.

이 대표는 지난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당 이상직 의원이 창업주인 이스타 항공 사태에 대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 의원께서는 창업주이자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갖고 국민과 회사 직원들이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총선 당시 신고한 재산과 지금의 신고 재산 사이에 차이가 나는 경우가 드러나고 있다"며 "규정의 변화 등 설명 가능한 경우가 많은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중앙선관위가 여야를 막론하고 철저히 조사해서 응분의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상을 특정하진 않았지만 재산 신고 누락 논란 장본인인 김홍걸 의원을 겨냥한 셈이다.

이낙연 대표가 공개된 회의에서 당 소속 의원을 특정해 부정적으로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 측은 1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 쇄신 차원에서 한 말이었다"며 "이 대표도 여러 경로를 통해 의견을 청취하고 있는데 그에 따른 조치다"라고 짧게 답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 김태년 원내대표(왼쪽)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09.15 kilroy023@newspim.com

여권에서는 이번 정기국회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의 마무리 무대라는 시각이 많다. 문 대통령의 남은 임기는 1년 7개월여로 해가 바뀌면 레임덕에 쉽사리 노출될 수 있다. 민주당 지지도가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개혁 동력은 더욱 빠르게 실종될 수 있다.

차기 주자인 이낙연 대표에게는 이번 정기국회가 리더십을 검증받을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또 대선 후보로 선출되기 위해서는 당 최대 세력인 친문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친문 지지를 얻기 위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마무리, 정당 지지도를 뒷받침하기 위한 당 쇄신이라는 두 과제가 생긴 셈이다. 

특히 600여명을 정리해고한 이스타항공은 고용 이슈와, 재산신고 누락건은 부동산 이슈에 맞닿아있다. 앞서 이 대표는 코로나 시국을 헤쳐 나갈 방안으로 고용 안정을 강조해왔다. 부동산 정책은 최근 민심 이탈의 주된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 대표 입장에서 두 문제는 덮어두고 넘어갈 수 없는 셈이다. 

비슷한 시기 함께 논란이 된 추미애 장관에 대한 상반된 반응도 같은 맥락이다. 검찰 개혁이라는 현 정부와 민주당 숙원과제 해결을 위해 추 장관을 필요조건으로 봤다는 분석이다. 이 대표는 추 장관 유감 표명에 대해 "우리가 충분히 알지 못했던 가족 이야기와 검찰 개혁을 향한 충정을 말씀해주셨다"고 그를 옹호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리감찰단 설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15일 본회의장 앞에서 윤미향 의원의 기소를 묻는 질문에 "지난 전당대회를 기해서 새롭게 도입한 윤리감찰단이 내일 구성될 것"이라며 "내일 최고위에서 논의하겠다"라고 전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 대표가 이번 논란들을 계기로 당을 쇄신할 때라고 판단한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당 쇄신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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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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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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