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경제 뒷전' 유권자, 트럼프엔 양날의 검...샌더스 "바이든, 경제 부각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론조사서 코로나19 대응, 리서십 자질, 인종차별 등 부각
경제 우려 목소리, 공화당 보다는 민주당 지지자가 더 높아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 쟁점에서는 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유난히 낮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는 경제 운영 면에서는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양날의 검'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 가운데 버니 샌더스 민주당 상원의원은 같은 당 후보인 조 바이든에게 경제적 사안을 부각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까지 여러 여론조사들을 분석한 결과, 경제 사안을 중요하게 보는 유권자들은 실제 경제 상황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지지하는 당에 따라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권 여당 지지자는 미국 경제가 강하다고 보는 반면, 그 반대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신문은 또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실업률은 올라간 한편 주식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는 지금의 혼란스러운 상황에 따라 경제 상태를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워진 점도 올해 대선에서 경제 사안에 비중이 작아진 요인으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늘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란 문구가 회자된 과거 미국 대선 사례와 비교했을 때, 올해는 경제보다는 코로나19(COVID-19) 사태 대응, 리더십 자질과 인종차별 사회적 문제 등이 더 큰 사안으로 부상했다. 

실제로 대선 전국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몬머스대학은 최근 몇 달 들어 개인의 경제적 삶이 나아졌는지에 대해 묻는 질문을 뺐다. 질문에 대한 응답이 다른 쟁점에 대한 응답과 연관성이 줄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패트릭 머레이 몬머스대 여론조사연구소장은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 간 화합과 지지 충성심을 포함한 다른 이슈들의 중요도가 급부상하면서 그동안 유권자들의 투표를 좌우로 움직이게 한 경제 요인들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인의 경제에 대한 생각은 당파적으로 나뉘었다. WSJ와 NBS뉴스가 공동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보면 버락 오바마 행정부 직후 공화당 지지자의 88%가 미 경제가 나빠졌거나, 그저 그렇다고 답변한 반면 오늘날 96% 민주당 지지자들이 같은 답을 했다. 미 경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뒤바뀐 것이다.

미국 월마트에서 쇼핑하고 있는 한 여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가운데 샌더스 상원의원은 바이든 후보가 유세에 경제 요인을 더 부각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이날 MSNBC와 인터뷰에서 "바이든은 경제에 대해 꽤 강력한 정책들을 갖고 있고, 우리는 이에 대해 더 얘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일가족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샌더스 의원이 바이든 선거 캠프가 민주당 내 좌파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지 않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는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 이후 나왔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등을 걱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든 캠프가 이에 대한 대책을 충분히 제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샌더스는 "바이든 후보는 최저임금 인상을 거론할 것이다. 그는 시간당 15달러의 최저임금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 사안이 미국인들의 대선 투표 결정에 덜 중요해진 것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편으로는 좋지만 다른 면에서 보면 악재라는 관측이 나온다.

좋은 소식은 그가 올해 경제 위기로 인해 유권자들로부터 심한 비난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점인데, 지난 7월 WSJ/NBC 공동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대처에 찬성한다고 답한 응답자 비중은 54%로 지난해 8월 조사 때보다 5%포인트(p) 올랐다. 

나쁜 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 보다 더 나은 '경제 대통령'으로 보는 유권자들이 그에게 투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WSJ/NBC 여론조사에서 48%가 트럼프 대통령을 나은 경제 지도자로 응답했지만, 그에게 투표하겠다는 이들은 41%에 불과했다. 반면, 바이든에게 투표하겠다고 한 응답자는 50%에 달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