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얼어붙은 기업 공채]⑤ 이통3사 화상면접 실사례 보니…'비대면 채용' 대세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KT 이어 KT도 화상면접 도입...LGU+, AI면접으로 수시채용
인적성 통과하면 태블릿PC 담긴 '면접키트'가 집으로

[편집자주] 올해 국내 기업들의 공개채용(공채) 규모가 축소되고 있습니다. 장기화되는 경기 위축과 코로나19 팬데믹 여파 때문인데요. 채용규모는 축소되고 있지만 그래도 삼성전자, SK, 포스코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 하반기 공채는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무엇이 바뀌었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하반기 기업 공채 분위기와 기업들의 채용 트렌드를 짚어보는 [얼어붙은 기업 공채] 기획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취준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 김통신씨는 SK텔레콤 채용면접을 일주일 앞두고 묵직한 택배를 받았다. 상자에는 태블릿PC 두 대와 태블릿 거치대, 가이드북, 간단한 다과 등이 담겨있다. 가이드북에는 면접 당일 오전을 포함해 진행되는 두 차례의 사전테스트 일정과 키트 안 물품들의 용도가 자세히 적혀있다.

#. 드디어 다가온 면접 당일. 김통신씨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의 유심(USIM) 카드가 장착된 태블릿 1대로 SK텔레콤의 영상통화 솔루션 '미더스'를 실행했다. 다른 한 손에는 면접자료가 담긴 또 다른 태블릿PC가 들려있다. 처음엔 낯설고 부끄럽기도 했지만 1:1면접부터 그룹토론으로 이어지는 면접일정에 점점 익숙해졌다. 중간에 잠시 영상통화 애플리케이션에서 튕기는 당황스러운 일도 있었다. 그러나 바로 다시 접속하니 큰 무리없이 면접을 이어갈 수 있었다.

코로나19(COVID-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이어지면서 여러 명이 모이는 인적성 시험, 면접 등 일상적인 채용과정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인적성 시험을 온라인으로 치르는 곳들이 속속 등장하는가 하면, 1:1면접은 물론, 그룹토론, PT면접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던 면접전형마저도 온라인으로 치러지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재택근무 도입에 앞장섰던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같은 이동통신3사는 자사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적극 활용해 '비대면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신규채용에 화상면접 전면도입한 SKT…KT·LGU+도 비대면 방식 적극 활용

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유사한 형식의 비대면 채용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채용일정과 규모는 내주 중 공지된다.

SK텔레콤은 대기업 중 가장 먼저 채용설명회부터 면접까지 신입사원 정기채용에 비대면 방식을 전면 도입한 회사다. SK텔레콤이 '인:택트(Interactive Untact)'라 부르는 면접은 자사의 영상통화 솔루션인 '미더스(MeetUS)'를 적극 활용한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 구성원들이 스튜디오에서 온라인 채용 설명회 'T커리어 캐스트(T-Careers Cast)' 중계를 준비하고 있다. 'T커리어 캐스트'는 지난 4월 4일 SK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된다. [사진=SKT] 2020.03.30 nanana@newspim.com

다른 회사들이 화상면접을 진행하면서도 지원자들이 화상면접을 위한 물리적 환경이 갖춰진 특정 장소에 오도록 안내하는 것과 달리, SK텔레콤은 화상면접에 필요한 모든 물품들을 면접자들의 집으로 배송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원자들이 모두 동일한 환경에서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필요한 물품을 면접 전 지원자들의 집으로 전송한다"며 "그럼에도 면접 중 통신이 끊기거나 튕기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문제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원자와의 통신이 끊기면 다시 초청하는 등 프로세스가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KT도 최근 채용연계형 인턴과 수시채용 약 400명 규모의 인원을 비대면 채용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제까지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채용행사를 진행했다면 이번에는 전국 지역본부 단위로 채용을 분산 시행하겠다는 것. 또 온라인 기반 인적성검사와 자체 프로그램을 활용한 화상면접을 도입할 방침이다. 다만 구체적인 비대면 채용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LG유플러스는 LG그룹 차원에서 정기공채를 전격 폐지하면서 하반기 채용도 전면 수시채용으로 진행한다. 하지만 수시채용 역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 도입된 '인공지능(AI) 영상면접'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

AI 영상면접은 PC나 모바일 환경에서 영상촬영으로 지원자가 주어진 질문에 대답하면 해당 영상에 대해 AI 영상분석기술을 활용해 평가하는 전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원자의 표정, 눈동자, 음높이 등의 지표를 평가해 성향이나 커뮤니케이션과 같은 기본 역량을 판단하며, 도입 초기이다 보니 아직은 인사담당자가 영상 검증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채용가뭄 속 단비"된 비대면 채용…화상면접 주의점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사진은 KT 채용 담당자들이 2020년 채용에 도입하는 화상면접 시스템을 시험 사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2020.08.30 nanana@newspim.com

취업준비생들은 코로나19로 채용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채용전형이 가뭄의 단비 같을 수밖에 없다. 주요 대기업의 면접이 대개 본사가 있는 서울에서 진행되기 떄문에 서울 외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들에게는 비대면 채용이 더 달갑다.

SK텔레콤 관계자도 "다른 기업들이 채용을 많이 못하는 상황에서 기술적으로 대응해 지원자들에게 최대한 동일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전까지의 대면면접과는 다른 만큼 주의해야할 점도 있다.

화상면접 경험자들은 면접 전 영상통화 화면에 비칠 수 있는 주변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얼굴에 그림자가 지지 않도록 조명을 설치하는 등 면접 전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든 후에도 화상면접은 계속될까? 기업에서는 "화상면접을 도입하면서 지역 인재 선발이 상대적으로 용이해졌다"면서도 화상면접의 미래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웃했다.

화상면접 면접관 경험이 있는 재계 관계자는 "대면면접의 경우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전체적인 분위기나 느낌을 인지할 수 있는데 영상통화로 면접을 진행하게 되면 기술적으로 얼마나 생생하게 잘 나오는지와는 별개로 볼 수 있는 지원자의 모습이 한정돼 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