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세계 최대 차량호출 서비스인 우버가 글로벌 승용차 호출 플랫폼의 모든 차량을 2040년까지 전기차로 전환한다고 선언을 했다. 이를 위해 파트너 자동차 제조업체로부터 임대 디스카운트 방식 등을 포함해 8억 달러를 지원할 방침이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버는 2월 초 현재 전 세계적으로 500만 명의 운전자가 있으며 현재 제너럴 모터스와 르노, 닛산, 미쓰비시 등과 전기차 전환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우버가 지원하는 8억 달러에는 차량 할인 외에도 충전 할인과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요금 할증료가 포함됐다. 이 비용은 그린차를 요청하는 고객에게 부과되는 추가 소액 요금으로 부분적으로 상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캐나다 및 유럽의 승차 플랫폼에 있는 차량이 해당 지역의 규제 지원 및 고급 인프라를 활용해 2030년까지 배출 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우버는 그동안 오염에 대한 환경단체와 당국에게 수년간 비판을 받아왔다. 우버의 경쟁자인 리프트는 지난 6월 2030 년까지 100% 전기 자동차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운전자에게 직접적인 재정 지원을 제공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미국과 캐나다의 전기차 우버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에 0.1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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