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합천군은 대구 달서구의회 윤권근의장 외 의원 10여명이 28일 합천군의회를 방문해 수해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군민에게 전달해 달라며 425만원 상당의 성금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구 달서구 윤권근(왼쪽 네번째)의장과 의원들이 합천군의회를 방문해 수해 복구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합천군]2020.08.29 yun0114@newspim.com |
성금 200만원과 이불, 냄비 등 225만원 상당의 물품을 가지고 합천군의회를 방문한 윤권근 의장과 의원들은 "도(道)는 달리 하지만 인접한 이웃 군의 아픔을 모른 척 할 수 없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수해민들에게 전달되어 신속한 일상의 회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배몽희 합천군의회 의장은 "어려운 시기에 소중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에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사회가 메말라가도 이웃의 따스한 손길은 여전한 것 같다. 아픔을 겪는 수해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은 기탁 받은 성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수해민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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