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골프클럽 호황속 '여성용 아이언' 급신장... 풀세트 구매는 감소 '양극화'

기사입력 : 2020년08월12일 08:50

최종수정 : 2020년08월12일 08:50

아이언 세트 5.6% 성장속 여성용, 7.8% 급상승
입문자용과 프리미엄으로 시장 양극화 가속
국내 오프라인 골프클럽 판매 상반기 성장률은 2.1%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코로나19 특수'를 맞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국내 골프 시장 양극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정보 기업 GfK에 따르면 국내 오프라인 기준 2020년 상반기(1월~6월) 골프 클럽 매출은 2177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간 대비 2.1%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골프 시장 역시 코로나19여파로 소비 시장이 크게 얼어붙었던 3~4월에는 역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5월은 전년 동기 대비 11.1%, 6월은 8.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5~6월 사람들의 활동이 증가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실내 활동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야외활동이 크게 늘면서 골프업계가 특수를 누리며 판매가 회복된 덕분이다.

품목별로 성장률을 보면 시장에서 판매 비중이 가장 큰 아이언세트의 판매가 5.6% 증가하며 시장의 회복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용 아이언세트가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7.8% 기록, 상대적으로 더 높은 성장을 보이며 골프 클럽 시장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남성용 아이언세트는 같은 기간 4.4% 오르는 데 그쳤다.

아이언 세트 이외에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을 보인 클럽은 퍼터(10.6% 성장)였으며, 클럽 세트의 경우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GfK는 "과거 풀세트를 구입하여 골프에 입문하던 것과는 달리, 다양한 조합을 위해 풀세트 대신 아이언세트를 구입하면서 풀세트의 수요가 아이언세트로 이동한 것이 영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상반기의 특징은 시장의 양극화가 더욱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큰 성장세를 보인 아이언 세트의 판매 가격을 네 가지 가격구간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120만원 이하 제품들의 판매 비중은 2년간 10.6%포인트, 300만원 초과 제품들의 비중은 4.1%포인트 증가하며 저가와 프리미엄의 양극단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0만원 이하의 제품은 골프 입문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지갑 사정에 맞춰 가성비를 고려한 클럽 구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 일부 제조사들은 젊은 이미지와 합리적인 가격을 장착한 모델들을 출시하고 있다. 반면 300만원을 넘어서는 고가 제품의 경우, 최근 프리미엄화가 클럽시장의 전반적인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제조사들이 최고급 소재, 장인 정신, 디자인, 하이 테크놀로지 등의 요소를 스토리텔링으로 녹여 단순한 운동 용품이 아닌 명품을 구입하는 경험을 선사하는 마케팅을 보이고 있는 영향이 크다.

GfK 골프 담당 현병환 연구원은 "시장의 양극화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한 제조사들이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골프 클럽 시장은 트렌드 변화의 주기가 길기 때문에 당분간 양극화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