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은행 수신금리 0%대 진입...24년만에 최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용대출 2%대 최초진입, 주택거래 증가 영향
예대 금리차 1.83%p...전월比 8bp 확대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0%대로 하락하면서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주택 거래 관련 일반 신용대출이 늘면서 대출금리 역시 통계 편제 이후 가장 낮았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저축성수신금리는 0.89%로 전월대비 18bp 하락했다. 이는 1996년 1월 편제 이후 가장 낮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가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19bp 하락했으며 시장형금융상품도 양도성예금증서(CD)를 중심으로 13bp 하락했다.

[자료=한국은행]

대출금리도 24년만에 최저 수준인 2.72%로 나타났다. 지난달과 비교해 10bp 하락했다. 기업 대출금리는 8bp 하락했다. 대기업은 시장금리 하락과 전월 고금리대출 취급 효과 소멸 등으로 21bp 대폭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은 저금리 대출 비중 축소하면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가계대출금리는 8bp 하락했다. 이중 일반신용대출은 주택거래 관련 대출 비중이 늘면서 낙폭이 40bp로 확대됐다. 6.17 부동산대책 발표 전후로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거래가 대폭 늘면서 신용대출을 통해 거래대금을 지급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거래가 증가하는 경우 우량차주 중심으로 신용대출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원래 신용대출금리가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2%대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bp 하락하는데 그쳤다.

8개 은행이 시중에서 조달하는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인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0.89%로 17bp 내렸다.

이처럼 대출금리 보다 수신금리가 더 큰 폭 하락하면서 금융기관 이자 마진을 나타내는 예대 금리차는 1.83%p로 전월대비 8bp 확대됐다.

잔액기준으로는 수신금리가 연 0.95%로 전월대비 7bp 내렸으며, 총대출금리는 연 3.05%로 전월대비 9bp 하락했다.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2.10%p로 전월대비 2bp 축소됐다. 이는 2009년 7월(1.98%) 이후 가장 낮다.

비은행 금융기관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탁금 기준)는 모두 하락했으며,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새마을금고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2개월 연속 새마을금고의 대출금리 상승한 것은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기업대출 비중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