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극복! 코로나] 고용부, 고용안전망 강화에 12조 투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차 추경 예산 7조 중 75% 3개월 내 집행
'전국민 고용보험' 가속…연내 로드맵 마련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상황 어려움에 대응해 약 12조원 규모의 '고용안정 및 일자리 창출 대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3차 추경을 통해 확보한 예산 총 7조118억원 중 75%를 3개월 이내 신속 집행해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목표다. 

또한 '한국판 뉴딜' 계획에 포함된 전 국민 고용보험 확대를 위해 올해 말까지 '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 로드맵'을 마련한다. 전 국민 고용보험 확대의 일환으로 오는 9월 중 특고종사자 고용보험 적용을 위한 고용보험법 개정안을 국회 제출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29일 국회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용노동부 주요 업무 현황'을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차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07.24 kilroy023@newspim.com

우선 고용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약 12조원 규모의 고용안정 및 일자리 창출 대책을 마련해 신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고용유지지원금 2조1632억원 ▲코로나19 긴급고용안정지원금 1조5100억원 ▲청년일자리 창출지원 7963억 ▲특별고용장려금 2473억원 등이다.

특히 3차 추경을 통해 마련한 예산 7조118억원(일반·특별회계 1조4086억원, 기금 5조6031억원)은 3개월 내 75%를 소진한다는 목표다. 추경 예산은 주로 ▲재직자 고용유지 지원 확대 ▲실업자 등 취약계층의 생계·재취업 지원 ▲청년디지털일자리 6만개, 청년일경험 5만개 등 직접일자리 16만개 창출 ▲디지털·신기술 인재양성 등 한국판 뉴딜 추진 뒷받침 ▲화재·폭발 등 사고예방 강화로 안전한 일터 조성 등에 투입된다. 

이와 함께 고용부 장관 주재의 고용위기대응 TF를 운영해 분야별 고용상황 점검, 고용안정 및 일자리 기회 확대 방안도 모색해 나간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약 7조원의 3차 추경 사업을 비롯한 적극적 고용안정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면서 "고용유지지원금을 통해 현재까지 약 7만6천여개 기업 노사의 고용유지 노력을 뒷받침하는 등 기업이 최대한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고, 긴급고용안정자금 등을 통해 특고, 프리랜서, 영세자영업자 등 고용 안전망 사각지대 취약계층의 생활안정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업자 전 국민을 법적 테두리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 국민 고용보험' 계획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우선 올해 12월 10일부터 예술인 고용보험이 시행되고, 2021~2022년 특수고용형태종사자(특고) 직종 단계적 확대, 2025년에는 모든 자영업자들과 프리랜서들도 고용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용부는 올해 말까지 '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 로드맵' 마련을 계획 중이다. 또 특고종사자 고용보험 적용을 위한 고용보험법 개정안을 9월 중 국회 제출한다는 목표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국민취업지원제도에 대비해 연말까지 ▲하위법령 마련 ▲전산망 구축, 고용센터 확충 등 인프라 구축 ▲취업지원 프로그램 마련 등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및 관련 법 개정 추진도 나선다. 현재 정부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안을 토대로 미비준 3개 협약(강제노동 제29호, 결사의 자유 제87호·제98호) 비준 추진 및 관련법 개정을 병행하고 있다. 비준안과 법 개정안은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산재보험 적용 확대도 추진한다. 2021년까지 화물차주, IT업종 프리랜서 등 특고·플랫폼노동 종사자에 대한 산재보험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8년 7월 시행한 주52시간제는 현장 안착에 최우선을 두고 있다. 향후 사회적 합의를 반영한 탄력근로제 개선 입법 노력 및 50~299인 기업의 계도기간(~'20.12월) 내 주52시간제 준수 지원, 2021년 7월부터 주52시간제 적용을 받는 5~49인 기업을 대상으로 철저한 사전준비를 병행해 나간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