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전·현직 세계1위' 박인비와 고진영, 제주서 KLPGA 우승 대결

기사입력 : 2020년07월29일 06:32

최종수정 : 2020년07월29일 13:07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31일 개막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제주에서 '전현직 세계1위' 박인비와 고진영, 유소연, 김효주, 이정은6 등이 우승에 도전한다.

2020 KLPGA 투어 열번째 대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 원)'가 30일부터 나흘간 제주시에 위치한 세인트포 골프&리조트(파72/예선 6500야드, 본선 6395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해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한 박인비. [사진= KLPGA]
'세계 1위' 고진영이 우승을 노린다. [사진= KLPGA]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초대 챔피언 윤채영(33)이 감동적인 생애 첫 승을 달성한 이후, 이정은5(32·교촌치킨), 박성현(27·솔레어), 고진영(25·솔레어) 그리고 오지현(24·KB금융그룹)까지 당대 최고의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해 골프팬의 관심을 샀다.

지난해에는 추천 선수로 출전한 유해란(19·SK네트웍스)이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올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는 KLPGA를 대표하는 선수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세계 무대에서 KLPGA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여 수많은 골프팬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현재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약 1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고진영이 해외파의 선봉장 역할을 맡는다. 올 시즌 KLPGA투어의 2개 대회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테스트한 고진영은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지난 2017년에 이어 다시 한번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고진영은 KLPGA를 통해 "최근 한국여자오픈에선 내 플레이가 100퍼센트가 아니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있었다. 쉬는 동안 스윙적인 부분과 기술적인 부분에서 잘 안됐던 것을 보완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으니, 대회에서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대한 집중하며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잘 마치고 미국의 상황을 보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USLPGA에서 20승을 달성하고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위업을 보유한 골프여제 박인비(32·KB금융그룹)도 긴 휴식을 마치고 올 시즌 처음으로 KLPGA투어에 나선다. 한 때 세계랭킹 1위에 올라 KLPGA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앞장서온 박인비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어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유소연도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 기아차 대회 조직위]
이정은6의 플레이. [사진= 기아차 대회 조직위]

박인비에 이어 전(前) 세계 1위이자 지난 6월 열린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김효주를 누르고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며 '내셔널 타이틀 수집가'라는 별명을 얻게 된 유소연(30·메디힐)도 나선다. 특히 유소연은 지난 2008년 열린 '세인트포 레이디즈 마스터즈'에 출전하며 이보미(32·노부타엔터프라이즈), 장하나(28·비씨카드), 홍란(34·삼천리)과 함께 이번 대회 코스를 경험한 몇 안되는 선수 중 한 명이라 더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LPGA투어에 진출해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꾸준한 성적을 유지해 한국인 신인상 계보를 이은 이정은6(24·대방건설)을 비롯, JLPGA투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선우(26·다이와그룹)와 이민영2(28·한화큐셀), 그리고 투어 생활과 달콤한 신혼 생활을 함께 즐기고 있는 이보미도 출격한다.

또한 2주 전 KLPGA 신규 대회로 열린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절친 임희정(20·한화큐셀)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020시즌 첫 시즌 2승을 한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여기에 올시즌 1승 씩을 거두며 상금순위 2위와 3위에 올라있는 이소영(23·롯데)과 김효주(25·롯데)도 시즌 2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소영은 지금까지 열린 9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우승 1회를 포함해 톱텐에만 무려 7번 이름을 올리며 물오른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이소영은 지난 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으로 톱텐 진입에 성공하며 매 대회 우승권에서 시즌 2승을 노리고 있다.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우승,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준우승 등을 기록하며 좋은 감각을 유지하다 부상으로 인해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김효주도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KLPGA 통산 3승의 2년차 임희정을 비롯해 조용한 강자 박민지(22·NH투자증권)도 시즌 첫 승을 위해 다시 한번 출사표를 던졌고, 지난 시즌 전관왕을 차지했지만 올시즌 아직까지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하며 조용히 때를 기다리고 있는 최혜진(21·롯데)도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된다.

박현경은 부산에서 열린 아이에스동서오픈에서 빗속 혈투속에 시즌 2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 KLPGA]
지난 시즌 '6관왕' 최혜진이 제주에서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사진= KLPGA]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