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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주택공급 발표 앞두고 이재명 '30년 이상 임대주택' 주목…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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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형 기본주택, 3기 신도시 물량 50% 이상 '소득불문' 장기임대
경기도형 사회주택, 주변시세 80% 수준…'30년 이상' 장기임대 공급
LH 10년 공임보다 장기임대…"입주자 형평성·입지·적정임대료 필요"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다음달 4일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를 앞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0년 이상 장기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 공급안을 발표했다. 무주택자 가운데 소득, 나이제한을 두지 않은데다 거주기간이 30년으로 길어 기존 공공임대주택보다 개선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산하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21일 무주택자의 주거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3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경기도형 기본주택' 공급계획과 주변시세의 80% 수준인 '경기도형 사회주택' 공급계획을 내놓았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15일 기존 '경기도시공사' 사명에서 바뀐 이름이다.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28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종합 부동산 대책에 대해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2020.07.28 zeunby@newspim.com

◆ 경기도형 기본주택, 3기 신도시 물량 50% 이상 '소득불문' 장기임대

우선 경기도형 기본주택은 서민, 중산층 구분 없이 무주택자면 누구나 역세권에 3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주거모델이다. 무주택자들이 입지 좋은 곳에 30년간 임대료 걱정 없이 살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현재 경기도 내 무주택 가구수는 209만가구로, 전체 475만가구의 44%에 해당한다. 이 중 취약계층, 신혼부부 등 약 8%만이 정부가 지원하는 임대주택 혜택을 받고 있다. 나머지 36% 무주택자들은 소득, 자산, 나이 등 입주자격 제한으로 정책에서 소외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GH는 3기 신도시 등 역세권 지역 주택공급 물량의 50% 이상을 기본주택으로 공급하도록 중앙부처와 협의할 예정이다. 하남 교산, 과천 등 3기 신도시와 용인 플랫폼시티 등 대규모 개발사업 부지 내 역세권이 대상이다.

기본주택의 월 임대료는 임대주택단지 관리·운영비를 충당하는 수준으로 책정한다. 임대료 상한선을 기준 중위소득의 20% 수준으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임대보증금은 월 임대료의 50배(1~2인 기준)에서 100배(3인 이상 기준)로, 공공사업자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 범위에서 책정할 방침이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제도 개선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GH는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을 개정해서 무주택자 대상 장기임대주택 유형을 신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핵심지역 역세권 용적률을 500%로 상향하고, 주택도시기금 융자 이율을 1%로 낮춰 자금조달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중앙 및 지방정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이 출자하는 장기임대 비축리츠 신설을 제안·건의할 예정이다.

◆ 경기도형 사회주택, 주변시세 80% 수준…'30년 이상' 장기임대 공급

또한 경기도는 '경기도형 사회주택' 도입도 발표했다. 무주택자나 장애인, 1인 가구, 고령자 등이 소득과 관계없이 주변시세의 80% 임대료만 내도 살 수 있는 주택이다.

경기도형 사회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축물은 비영리법인, 공익법인,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주체가 소유하는 장기임대주택이다.

사회적 경제주체가 사업할 토지를 제안하면 경기도가 이를 매입해 30년 이상 저가 임대하는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추진한다. 사업주체는 해당 용지에 주택을 건설해 사회적 협동조합을 통해 관리하고 조합원에게 임대한다.

주택의 60% 이하는 무주택자에게 일반공급한다. 나머지 40%는 저소득층, 장애인, 1인 가구, 고령자 등 다양한 계층에 특별공급할 방침이다. 주택운영과 관리는 비영리 사회적협동조합인 입주자협동조합이 맡는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80% 수준이다. 토지임대로 절감한 사업비가 주거비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 LH 10년 공임보다 장기임대…"입주자 형평성·입지·적정임대료 필요"

전문가들은 이같은 계획에 대해 '의미 있는 실험'이라고 보고 있다. 임차인들은 일반적으로 월세보다 전세를 선호하지만, 역세권의 좋은 집에 살고 싶어하는 최근 분위기를 감안하면 이런 주택에 대한 수요층도 있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주택의 월 임대료를 시세의 80% 수준, 임대기간을 30년 이상으로 정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그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임대아파트를 많이 지었지만, 분양전환되고 나면 다시 임대물량이 부족해졌다. 반면 경기도형 기본주택과 경기도형 사회주택은 거주 기간이 30년 이상으로 LH의 10년 공공임대보다 3배 이상 길다. 

또한 판교에서는 10년 공공임대아파트의 분양전환가격을 놓고 입주민들과 LH 간 대규모 소송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기도형 기본주택, 사회주택은 분양전환이 아니라 장기 임대인 만큼 향후 분양전환가격을 둘러싼 잡음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GH가 역세권 주택공급으로 임대물건의 가치 상승분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주택을 역세권에 공급한 후 30년 이상 장기 임대하면 그 동안 집값이 오를 것이기 때문에 손해를 볼 가능성이 적어진다. 정책의 지속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경기도 역세권에 기본주택, 사회주택을 공급할 경우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지금까지 정부가 실시한 부동산정책과 결이 다른 참신한 실험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무주택자를 어떤 기준으로 선별할지가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경우 무주택자를 선별하는 과정에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임대주택 입지가 실수요자들 욕구에 부합할 것인지도 중요한 대목이다.

익명을 요구한 부동산 전문가는 "경기도가 기본주택, 사회주택 공급방안의 로드맵을 정확히 실행할지, 또한 실수요자들이 만족할 만한 곳에 주택을 마련해서 적정한 임대료를 책정할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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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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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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