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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톡] '제이미' 드랙퀸은 거들 뿐, 차별을 넘어선 성장과 공감의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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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웨스트엔드 신작 뮤지컬 '제이미'가 한국에 상륙했다. 드랙퀸(여장 남자)을 꿈꾸는 소년의 성장 스토리를 그려내는 동시에, 누구나 공감할 만한 가족의 이야기로 우리 곁에 찾아온다.

현재 LG아트센터에서 '제이미'가 한창 공연 중이다. 개막 전부터 영국 셰필드 초연 이후 해외에서 처음으로 올라가는 공연이자, 아시아 초연으로서 '제이미'의 개막에 뮤지컬팬들의 관심이 드높았다. 타이틀롤에 끼가 넘치는 조권, 신주협, MJ, 렌이 출연하고 최정원, 김선영이 합류하면서 웰메이드 뮤지컬로 완성됐다. 윤희석, 최호중, 정영아 등 무게감있는 배우들도 힘을 보탰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0 '제이미' 공연 사진 [사진=㈜쇼노트] 2020.07.20 jyyang@newspim.com

◆ 젊고 유쾌한 에너지가 넘치는 무대…트렌디 뮤지컬의 매력 속으로

'제이미'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로 드랙퀸이 되고 싶어 하는 17세 고등학생 제이미의 꿈과 도전, 가족의 사랑을 담은 작품이다. 셰필드 지역에서 엄마 마가렛과 둘이 살아가는 제이미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아버지에게 버림받고 끝없는 차별과 마주한다. 세상의 차가운 눈초리 속에 마가렛만은 아들 제이미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쏟고, 무슬림 친구 프리티(문은수)가 든든한 지원군이 돼준다.

조권, 신주협, MJ와 함께 제이미 역으로 발탁된 뉴이스트 렌(최민기)은 뮤지컬 데뷔작임에도 넘치는 끼로 무대를 장악한다. 긴 호흡의 연기에 능숙한 편은 아니지만, 순간 순간 폭발적인 에너지로 유쾌한 똘끼를 가득 뿜어낸다. 8년차 가수다운 유려한 무대매너와 자연스러운 군무 소화력도 돋보인다. 신선한 비주얼과 포토제닉한 매력으로 누구도 미워할 수 없는 제이미를 완성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0 '제이미' 공연 사진 [사진=㈜쇼노트] 2020.07.20 jyyang@newspim.com

마가렛 역의 김선영은 역시나 관록의 내공을 발휘한다. 남편에게 버림받고 조금은 특별한 아들을 홀로 키우는 그의 마음은 누구도 쉬이 짐작하기 어렵다. 그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 관객의 마음은 알 수 없는 슬픔과 공감으로 젖는다. 프리티 역으로 등장하는 문은수는 이제 갓 스무살로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기량으로 존재감을 내보인다.

◆ '드랙퀸' 설정은 거들 뿐…편견·차별 넘은 성장과 공감의 이야기

2017년 초연된 신작으로서 '제이미'의 가치는 트렌디한 음악, 무대에만 머물지 않는다. 드랙퀸이라는 소재를 취하고 있지만 사실은 모두가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차별과 편견, 어려움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다. 제이미는 계속해서 벽에 부딪히지만, 엄마 마가렛의 조건없는 사랑 속에 한계를 뛰어넘는다. 실제로 제이미는 한없이 위축되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에 위트 넘치는 언어로 한 방 먹이고 마는 캐릭터다. 저절로 마음 한 켠이 시원해지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0 '제이미' 공연 사진 [사진=㈜쇼노트] 2020.07.20 jyyang@newspim.com

업계의 유명인사, 김문정 음악감독이 이끄는 8인조 라이브 밴드의 트렌디하고 신선한 음악도 놓칠 수 없는 묘미다. 역동적인 안무로 구성된 앙상블들의 스트릿댄스는 절로 객석에 흥을 전달한다. 단지 조금은 독특한 소년의 이야기를 넘어,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얼마든지 확장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 시대에 사랑받아 마땅한 작품이다. 오는 9월 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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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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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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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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