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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조기 점화된 서울시장 보궐선거...벌써 후보군만 1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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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추미애·박영선·우상호 거론…후보 내려면 당헌 바꿔야
野 안철수·나경원·김용태 등 후보군 올라...단일화가 관건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9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1년 4·7 재·보궐 선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통령 선거를 1년여 앞두고 열리는 선거인데다, '미니 대선'으로 불리는 서울시장 선거가 예정돼있기 때문이다.

여야 모두 선거를 잘 치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벌써부터 각 당의 후보군이 숱한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왼쪽부터) 추미애 법무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07.13 jhlee@newspim.com

◆ 與 추미애·박영선·우상호·우원식 등 거론…후보 낼 수 있을까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에서는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거론된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오거돈 전 부산시장·박원순 서울시장 등 민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 3명이 모두 성추문에 연관된 만큼 여성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박 장관은 지난 2018년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맞붙었던 이력이 있고, 추 장관 역시 이전 선거에서 지속적으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두 여성 의원 외에도 여권에서는 4선의 우상호·우원식 의원, 박주민 최고위원, 박용진 의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임종석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특보도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된다.

문제는 민주당의 당헌·당규다. 민주당 당헌·당규 제 96조 2항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 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되어 있다.

부산시장의 경우 지난 4월 오거돈 전 시장이 여직원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며 자진 사퇴해 공석이 된 바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직 서울시청 직원으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두 광역단체장 후보를 내는 것 조차 민주당에는 정치적으로 부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서는 당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린다.

8·29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전 의원은 지난 9일 출마 회견에서 "당헌에 나와있는 문제는 결코 편의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없다"며 "부산시에 있는 당원 동지들과 오랜 고민을 해서 결정해야겠지만 저는 당헌은 지켜져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당 대표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쪽에 가까웠다. 하지만 민주당 내 또 다른 관계자는 "내년 재·보궐 선거는 서울과 부산시장을 동시에 뽑는 선거"라며 "둘 모두 후보를 내지 않고 야당에 자리를 내어주면 대선도 위태로울 수 있는 만큼 후보를 아예 안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2018년 미투 폭로에 연루됐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사퇴한 뒤 같은해 6·13 지방선거에서 후보를 낸 바 있다. 안 지사의 성범죄 문제가 당헌에 규정된 '중대한 잘못'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본 셈이다. 결국 그해 민주당의 양승조 후보가 충남지사에 당선됐다.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왼쪽부터)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나경원 전 의원 2020.07.13 jhlee@newspim.com

◆ 안철수·나경원·김용태 등 후보군 많은 野

야권에서는 내년 재·보궐 선거를 역전의 기회로 보고 있다. 서울과 부산을 모두 탈환해와야 2022년 대선에 희망이 보이기 때문이다.

일단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야권 인사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다. 안 대표는 지난 2011년 '안철수 현상' 신드롬을 일으키며 단숨에 서울시장 후보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무소속으로 서울시장에 도전하려던 박원순 시장에게 양보했다. 월등히 지지율이 높았던 안 대표의 양보는 정치권에 흔치 않던 '아름다운 양보'의 대표적 사례로 꼽혔다.

이후 안 대표는 지난 2018년에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셔야 했다.

미래통합당 쪽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이 주요 후보군이다. 나 전 의원은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박원순 시장에게 패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서울을 지역구로 두고 있던 김용태 전 의원이나 김선동 미래통합당 사무총장도 거론되며, 부산을 지역구로 둔 김세연 전 의원을 차출해 서울시장 후보로 내세우는 방안도 고심 중이다.

더불어 홍정욱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투입하는 방안도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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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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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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