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의 사랑찾기 로맨스…"현실적인 오각 로맨스"

기사입력 : 2020년07월08일 14:25

최종수정 : 2020년07월08일 19: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우리, 사랑했을까'가 여섯 배우들의 저마다의 사랑을 하나로 표현한다.

8일 JTB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 자리에는 김도형 감독을 비롯해 송지효, 손호준, 송종호, 구자성, 김민준, 김다솜이 참석했다.

이번 작품은 14년차 생계형 독수공방 싱글맘 앞에 나쁜데 끌리는 놈, 잘났는데 짠한 놈, 어린데 설레는 놈, 무서운데 섹시한 놈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4대 1 로맨스를 그린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우리 사랑했을까' 제작발표회 [사진=JTBC] 2020.07.08 alice09@newspim.com

김 감독은 "즐겁고 행복한 드라마다. 과거 우리가 어떤 사랑을 했는지 다양하게 돌아볼 수 있다. 모두가 사랑한 경험이 있을 텐데, 그래서 모두가 공감할 지점이 있는 그런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추억의 힘으로 오늘과 내일을 살아갈 수 있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캐스팅 비화에 대해서는 "송지효라는 배우 자체가 노애정이라는 인물과 잘 맞다. 노애정은 힘든 현실 속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 인물이다. 송지효의 웃는 얼굴을 보면 그런 게 떠오른다"고 말했다.

또 "김다솜은 만나보니 명랑하고 쾌활하더라. 그런 면이 역할과 잘 어울렸다. 김민준은 이미지 자체가 구파도였다. 또 구자성은 미팅하다 웃는 모습을 보고 연하남을 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손호준은 가장 현실적인 사랑의 모습을 표현할 수 있는 친근함이 있다. 송종호는 그간 의사 역할만 열 번 넘게 했다더라. 그래서 풀어진 역할을 시켜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작품 속에서 네 남자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송지효는 "노애정 캐릭터는 사랑 빼고 뭐든 척척박사다. 사랑에 대해서는 잘 모르다보니 네 남자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을 고백을 듣고서야 깨닫는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우리 사랑했을까' 제작발표회 [사진=JTBC] 2020.07.08 alice09@newspim.com

싱글맘 설정에 대해 송지효는 "노애정은 너무 어린 나이에 혼자 아이를 낳았다. 아이와 같은 시선에서 바라보는 엄마다. 같이 수다떨고 놀러다닐 수 있는 엄마로 표현하려 노력하고 있다. 가끔은 '내가 엄마처럼 보이나' 싶지만 친구처럼 친근한 느낌으로 다가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손호준은 "제가 생각하는 오대오의 매력은 당당함이다. 단점이 될 때도 있지만, 드라마 안에서는 최대한 매력적으로 그려진다"고 말했다. 송종호는 "그간 맡은 역할이 점잖은 모습이 많았다. 이번에는 많이 달라질 거다. 톱스타 류진은 그런 인물"이라고 예고, 기대감을 높였다.

연하남인 함박중학교 체육교사 오연우는 구자성이 연기한다. 노애정과 오연우는 14년 전 아는 누나 동생 사이였다가 노애정의 딸 하늬(엄채영)의 엄마와 담임선생님으로 재회한다.

구자성은 "오연우는 연하남이지만 누나에게 부담 주지 않고 필요할 때 챙겨주고 지켜주는 듬직한 캐릭터다. 판타지스러운 캐릭터라 표현하기 쉽지 않더라. 실존하지 않는 '만찢남' 느낌의 캐릭터라 좀 부담되지만 정말 좋은 캐릭터"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우리 사랑했을까' 제작발표회 [사진=JTBC] 2020.07.08 alice09@newspim.com

김민준은 "짧지 않은 공백기를 보냈다. 감독님의 러브콜을 받고 정말 기쁘고 즐거웠다. 지금 시기에 도전해보고 싶은, 꼭 한 번 제대로 연기해보고 싶은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비주얼적으로 보여지는 게 많다. 노출신도 있어서 전신 태닝을 했는데 남자분들 피부톤이 다들 까매서 저는 티가 안 나더라. 운동도 병행했다. 내적으로는 상처 받은 사람이 기대고 싶어지는, 거대한 성 같은 강인함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톱배우 주아린을 맡은 김다솜은 "단순하지 않고 다양한 면을 가진 캐릭터라 끌렸다. 편안하고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라 도전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 "겉은 청순하고 예쁘지만 실제로는 과감하고 브레이크가 없는 '직진녀'다. 도발적인 매력이 있다. 크고 작은 분란을 만든다. 상처를 주기도, 받기도 한다. 살짝 얄미울 수 있지만 결코 미워할 수는 없는 캐릭터"라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연출에 대해 "네 남자가 한 여자를 사랑하는 게 판타지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실제로도 가능한 일"이라며 "나를 바라보는 누군가가 있을 거다. 그런 것들을 시청자들이 공감을 할 수 있으려면 사실적으로 표현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보다 사실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포인트를 설명했다.

끝으로 송지효는 "우리 작품을 통해 다양한 색깔의 사랑을 간접적으로 느끼면서 힐링하셨으면 한다. 모두 함께 '사랑합시다"라고 외쳐 시선을 끌었다.

'우리 사랑했을까'는 오늘(8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30분에 방송된다.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