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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랩, 마이크로바이옴 관리 서비스 출시…"건강관리 패러다임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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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헬스케어 3단계 프로그램 출시 발표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천랩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30일 출시했다.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최초의 서비스로, 회사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건강관리 패러다임 전환의 기회로 보고 있다. 천랩의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은 마이크로바이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체내 미생물로, 사람의 질병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면역을 조절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이 불균형하면 신경질환, 심혈관질환, 대사질환(당뇨병, 비만 등), 암 질환 등 다양한 병이 생길 수 있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천랩 천종식 대표가 30일 서울 일원동 식물관PH에서 '헬스케어 3단계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2020.06.30 allzero@newspim.com

천랩은 30일 서울 일원동 식물관PH에서 '헬스케어 3단계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1단계 '것 인사이드'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또는 '장 유형 확인 설문' ▲2단계 맞추형 프로&프리바이오틱스 ▲3단계 '피비오'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관리 등으로 이뤄져있다.

이용자는 1단계에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건강지수인 'GMI' 수치와 장 유형을 찾는다. GMI는 천랩이 개발한 수치로, ▲미생물 다양성 ▲염증유발 미생물 비율 ▲염증억제물질을 생성하는 미생물 비율 ▲수렵채집인과의 유사도 등 개인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환경을 평가한다. 것 인사이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서비스나 장 유형 확인 설문을 통해 본인의 건강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결과에 따라 2단계에서 장 유형별 맞춤 프로&프리바이오틱스인 천랩바이오틱스'를 제공받는다. 천랩바이오틱스는 천랩이 한국인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생태계 개선을 추적 관찰해 개발한 제품이다. 장 유형에 따라 효과적으로 반응하는 균주를 P형, B형, O형 등 세 가지 유형을 개발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피비오' 앱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한다. 배변상태, 기분, 복부팽만감 등 마이크로바이옴 건강상태를 묻는 문항에 답변하면 마이크로바이옴 변화 추이를 알 수 있다. 이 결과를 모니터링하면 마이크로바이옴 건강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

인간의 세포는 30조개, 체내 미생물의 세포는 38조개로 알려져 있다. 인간 유전자는 2만개인데, 미생물 유전자는 300만개다. 체내 미생물인 마이크로바이옴이 작은 생태계인 이유다.

천종식 천랩 대표는 "우리 몸과 마이크로바이옴이 공생 관계"라며 "유전자를 바꾸기는 어렵지만 마이크로바이옴 유전자는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헬스케어에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출시한 서비스와 관련, 천 대표는 "이번 서비스는 기존 건강관리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생애 전 주기에 걸친 마이크로바이옴 관리를 할 수 있는 통합솔루션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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