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날씨

속보

더보기

서울 등 전국 폭염특보 해제..."덥고 습한 날씨 지속"

기사입력 : 2020년06월23일 16:41

최종수정 : 2020년06월23일 16:41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본격적인 장마 시작을 앞두고, 전국 곳곳에 내려졌던 폭염특보가 23일 해제됐다. 전국적으로 내일부터 시작되는 장마 기간에 낮 최고기온은 내려가겠지만 습한 공기 영향으로 체감온도는 더 올라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울 동남·동북·서북권과 경기 연천·포천·가평·고양·구리·남양주·하남·용인·이천·안성·여주·광주·양평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특보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없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시민들이 부채질을 하고 있다. 2020.06.22 mironj19@newspim.com

폭염특보는 해제됐지만 24일부터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덥고 습한 날씨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4~25일은 낮 기온이 25~30도 내외 분포를 보이겠다"면서도 "남쪽으로부터 유입되는 습한 공기로 인해 체감온도는 1~2도 가량 더 높겠다"고 설명했다.

비는 24일 새벽 제주·서해안을 시작으로 오전 서울·경기, 오후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됐다. 경북북부와 남해안, 제주도북부를 제외한 제주, 서해5도 예상 강수량은 30~80mm다. 경북북부와 남해안을 제외한 남부지방, 제주북부, 울릉·독도는 10~50mm다.

장맛비를 뿌리는 정체전선이 25일 제주도 남쪽 먼 해상으로 남하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26~27일은 전국 곳곳의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매우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정체전선이 28일 다시 북상함에 따라 내달 1일까지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hak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