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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형제의 난' 재점화되나…日 롯데홀딩스, 신동빈 회장 해임안 논의

24일 주주총회서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안건 상정
신동주 회장, 이사 결격사유 신설정관 변경안 제출

  • 기사입력 : 2020년06월21일 14:55
  • 최종수정 : 2020년06월24일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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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회장직을 맡은 일본 롯데홀딩스가 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 회장의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 안건을 논의한다.

이번 주총은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신동빈 회장의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 안건을 제출해서 열린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뉴스핌DB]

신동주 회장은 지난 4월 동생인 신동빈 회장의 이사 해임의 건을 비롯해 유죄 판결을 선고받은 인물의 이사 취임을 방지하기 위해 이사 결격 사유를 신설하는 정관 변경안 등을 담은 주주 제안서를 롯데홀딩스에 제출한 바 있다.

신동빈 회장이 지난해 10월 국정농단 및 경영비리 재판에서 유죄를 선고받으며 롯데그룹의 기업 가치가 크게 훼손된 만큼,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신동빈 회장이 이사직에서 내려와야 한다는 것이다.

신동주 회장은 이번 주총에서 신동빈 회장의 이사 해임 안건이 부결되면, 법원에 이사 해임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주총에서 신동빈 회장의 이사 해임 안건이 처리될 가능성은 작지만, 이사 해임안을 제기한 만큼, 형제간 갈등은 다시 격화하는 것 아니냐고 전망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이 지난 3월 롯데홀딩스 이사회에서 롯데홀딩스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일본 롯데 경영진의 신뢰를 확인했으며, 4월 회장직으로 취임해 롯데그룹 경영을 완전히 진두지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기 때문이다.

한편, 롯데가의 형제간 갈등은 2015년 7월 신동주 회장이 신동빈 회장을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해임하면서 시작됐다. 신동주 회장은 2018년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주총에서 신동빈 회장의 해임안과 자신의 이사직 복귀를 제기했지만, 실패에 그친 바 있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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