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기술 개발·모델 다양화...삼성 '1등급 건조기'에 LG·위니아대우 도전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정책에 건조기 포함
삼성, 다양한 용량 모델 출시 예정...LG·위니아대우 등도 개발 박차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정부가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품목에 의류건조기를 포함하면서 가전업체 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건조기 시장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 건조기를 시장에 내놓은 삼성전자는 모델 다양화를 통해 주도권을 더욱 바짝 쥐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 위니아대우 등 경쟁업체들도 1등급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 VS LG전자 건조기 특징 비교. 2020.03.13 sjh@newspim.com

◆ 삼성, 1등급 제품 다양화...LG도 출시 준비

19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인증을 받은 9kg 용량의 건조기 출시를 비롯해 향후 다양한 용량의 1등급 건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 삼성전자의 '그랑데AI'(14kg, 16kg) 건조기는 국내 최초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인증을 받았다. 지난 1월 출시한 그랑데AI 건조기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8만5000대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1등급 건조기 기술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수요에 맞춰 다양한 용량의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선 LG전자도 1등급 건조기 개발과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3월 '트롬 스팀 씽큐'를 내놓은 데 이어 4월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현한 '트롬 워시타워'를 출시했다. 트롬 워시타워는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하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향후 1등급 제품 개발과 출시를 통해 건조기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욱 늘려나가겠다는 게 LG전자의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사진=홈페이지 캡처] 2020.06.18 iamkym@newspim.com

◆ 위니아대우 1등급 인증 성공...추경안 통과되면 경쟁 더 치열해질 듯

삼성과 LG의 양강구도에 도전장을 내민 업체는 위니아대우이다. 위니아대우는 최근 10kg 건조기의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인증을 받는 데 성공했다.

회사 측은 기술개발 과정에서 인증을 받은 것일 뿐 구체적인 상품 출시 계획 등은 정해진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업계는 삼성전자에 이어 1등급 인증을 받은 업체가 나오자 큰 의미를 부여하는 분위기다.

이 같은 업체들의 1등급 건조기 경쟁은 정부의 환급 정책과 맞물려 향후 더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일 국무회의를 열고 '2020년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추경안에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 대상품목에 건조기를 추가하고 관련 예산을 3000억원 늘리는 내용이 담겼다. 원안대로 국회를 통과할 경우 1등급 건조기를 구매하는 고객은 구매금액의 10%, 최대 30만원까지 환급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건조기 보급률은 여전히 20~30% 수준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단순히 환급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 외에도 가정 누진세 등 영향으로 건조기 선택 기준에서 에너지소비효율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