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중소기업 "경영난에 감원 임박...노사정 합의로 최저임금 동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600개사 대상 설문조사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기업 절반 가량은 현 경영상황이 급격히 개선되지 않으면 9개월안에 감원하겠다고 답했다. 중소기업의 3분의 1가량은 6개월안에 감원이 불가피하다고 답했다. 근로자 감원을 논하는 상황에서 내년 최저임금 인상은 어렵다는 게 중소기업의 중론이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중소기업 고용애로 실태 및 최저임금 의견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초 중소기업 600개사를 대상으로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와 공동으로 실시했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기업 절반 가량은 경영상황이 호전되지 않으면 9개월안에 감원하겠다고 답했다. [자료=중소기업중앙회] 2020.06.01 pya8401@newspim.com

1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3개월 이내 감원하겠다는 중소기업은 20.5%로 나타났다. 6개월 이내는 33.0%, 9개월 이내는 45.0%로 조사됐다. 감원계획은 매출액이 적을수록, 대면접촉이 빈번한 업종에서 두드러졌다.

실제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점업/개인서비스업종 49.0%는 9개월이내 감원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매출액이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인 소기업 53.9%도 9개월 이내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감원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38.5%로 나타났다.

고용유지를 위해 응답 중소기업의 절반(50.0%)은 정부에 인건비 지원 수준 확대를 요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등 여당과 정부에 전달된 것처럼 하루 6만6000원(월198만원)인 현행 고용유지지원금 한도를 하루 7만5000원(월 225만원)으로 올려달라는 얘기다. 

다음으로 ▲사회보험료 감면(26.2%) ▲임금지급을 위한 융자 확대(11.8%) ▲인건비 지원 절차 간소화(10.3%) 순으로 조사됐다.

고용유지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악화'응답이 75.3%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은 24.2%, 호전은 0.5%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숙박 음식점업/개인서비스(92.3%)와 매출액 5000만원이상 1억원 미만 소기업(84.6%)이 영업이익 감소를 호소했다.

2분기 영업이익 전망도 부정적인 답변이 우세했다. 1분기보다 악화라고 답한 중소기업은 65.7%에 달한다. 비슷한 수준은 29.7%, 호전은 4.7%로 조사됐다.

코로나19에 따른 영업실적 악화로 응답 중소기업의 90%는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 내지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결은 80.8%, 인하는 7.3%로 조사됐다. 최근 2년간 최저임금이 29.1% 오른데다 코로나19로 경영난이 심화되면서 최저임금 동결 내지 인하 주장이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저임금 인상은 1%이내(9.2%)와 2~3% 인상(2.5%)로 조사됐다. 

노동문제 전문가들도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13일 중기중앙회가 주최한 '일자리 정책 패러다임 전환 및 미래전략 포럼'에서 이승길 아주대 교수는 현 상황을 코로나19가 초래한 '퍼펙트 스톰'(여러 악재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절체절명의 경제위기)으로 규정하고 ▲고용안정을 위한 위기협약 체결 ▲2021년도 최저임금 동결 ▲업종별·규모별·연령별 최저임금 차등적용 ▲3개월 이내 무급휴직자 구직급여 확대 등을 제안한 바 있다. 

중소기업들은 기대와 달리 내년도 최저임금이 인상될 경우 ▲신규채용 축소(44.0%) ▲감원(14.8%) 등 인력조정을 통해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이태희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한국은행 조차도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할 정도로 우리 경제와 고용수준은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노사정이 일자리 지키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소모적 내년 최저임금을 최소한 동결하는데 합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pya84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