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코로나19 봉쇄로 생필품 품귀 심화…비누·라면·담배값 2~3배 껑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식통 "중국산 생필품·원자재 공급도 모두 막혔다"
"당국서 경제 문제 없다지만…주민들 생계 위기 상태"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북중 국경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북한에선 생필품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중국에서 들여오는 원자재를 구하지 못한 공장들이 가동을 멈춘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내부 소식통, 대북 전문가 등을 인용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북중 국경 봉쇄가 길어지면서 북한에서 생필품 부족 및 가격 상승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중국산 원자재 수입이 중단되면서 북한 내 비누와 담배 생산 공장도 가동을 멈췄다"고 보도했다.

북한 신의주와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를 잇는 '조중친선다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북한 내부 소식통들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북중 국경 봉쇄로 일반 세면·세탁비누는 물론 기름, 라면, 담배 가격도 2~3배 뛰었다. 국경 봉쇄 이전만 해도 중국으로부터 기본적인 식료품과 의류, 생활용품 등이 공식 무역과 밀수를 통해 공급됐지만, 지금은 이런 공급로가 모두 막혔기 때문이다.

북한 신의주에 사는 한 여성은 RFA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북한 시장마다 식료품부터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많은 품목에서 생필품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쌀값은 안정을 되찾았지만, 다른 생필품의 부족과 가격 상승을 막기는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일본 '아시아프레스'의 이시마루 지로 오사카 사무소 대표도 "함경북도와 양강도의 시장을 조사한 결과, 쌀과 옥수수 등 식량은 북한 당국의 통제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수입에만 의존했던 중국산 물품은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언급했다.

심지어 북중 국경 봉쇄로 인해 중국산 원료와 원자재 수입이 중단돼 북한 내 공장 가동까지 중단되는 현상도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의주에 사는 여성은 "한 공장에서 중국산 원료를 구하지 못해 비누 생산이 중단됐고, 이제껏 잘 가동돼던 담배 공장도 종이, 필터, 포장지 등 원자재 수입이 끊기면서 일부는 최근 이미 멈춰 섰다"고 증언했다.

이시마루 대표는 "북한 나선시에 있는 큰 담배 공장도 가동을 멈췄고, 개성의 '고려인삼 화장품'도 중국에서 원료를 들여오지 못해 생산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북한 주민들이 북중 접경지역 노상에서 곡식을 팔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같은 생필품 가격 급등과 공장 가동 중단 현상은 그간 북한이 중국산 원료와 원자재 수입에 크게 의존한 탓으로 분석된다. 지난 몇 년 간 북한 당국이 국산품 생산을 장려해왔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품목은 중국산 원료와 원자재에 의존해서 만들어져 온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이를 두고 '북한이 코로나19에도 경제는 아무 문제 없이 돌아가고 있다'는 선전과 큰 차이가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RFA는 "북한 당국이 '경제가 아무 문제 없이 돌아가고 있다'는 '눈 가리고 아웅'식 거짓 선전에 몰두하는 사이 주민들은 오른 물가와 쪼그라든 소득 속에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시마루 대표도 "중국과 거래 중단으로 국내 유통이 막히고 경제가 멈춘 상태"라며 "지금 북한 경제는 위기"라고 지적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